최종편집: 2024-11-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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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임위 순례… ② 세종발전의 동력 산업건설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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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임위 순례… ② 세종발전의 동력 산업건설위원회

세종의회 산건위원.jpg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

 

[시사픽] 세종시의회가 후반기를 맞아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전반기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통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의회가 시정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시민에게 봉사하는 활동상을 펼쳐주길 바라며 집행부와 시민의 가교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길 바란다.

막중한 임무를 지닌 시의회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주권자인 시민이다.

시민들에게 시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상임위의 역할과 후반기 의정에 임하는 위원장의 각오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의회운영위원회 

 ② 산업건설위원회  

 ③ 예산결산특별위원회 

 ④ 교육안전위원회 

 ⑤ 행정복지위원회 


세종시가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제2의 수도로 발돋움할 것인지, 아니면 몇몇 행정기관이 속한 그저 그런 도시로 남을 것인지 실로 중차대한 시점에 제4대 후반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가 자리하고 있다.

 

세종시는 태동 단계에서 부터 신도시와 구도심이 나뉘어 지역간 불균형이 예상되던 곳이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태동한 세종시가 지역간 균형해소를 하지 못하고 심각한 불균형을 이룬다면 이 역시 난망한 일이다.

 

세종시가 출범한 지 10년. 안타깝게도 지역 간 불균형이 해소되기보다 심화 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이 같은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이 오늘의 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가 처해 있는 현실이다.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지역간 불균형을 타파하고 모두가 잘사는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는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한 몸이 되어 오직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야 할 시기이다.

 

세종시는 최근 심각한 세수 부족으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하지만 그렇다고 도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가는 일에 결코 소홀해서는 안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산건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차대하다.

 

먼저 재정투자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고 균형 있는 도심 발전과 산업간 투자를 살펴야 할 것이다.

 

또 향후 세종시가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야 할 책무도 가지고 있다.

 

시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가 긁어 주는 운영의 묘도 발휘해야 한다.

 

이 같은 산건위를 이끌어갈 위원들을 살펴보면 합리적 사고로 위원회를 이끌어 갈 김재형 위원장을 필두로 최원석, 김광운, 김학서, 김현옥, 김효숙, 안신일 위원 등 7명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세종시의 건설, 교통, 경제, 농업 및 환경 현안과 관련된 조례 제정, 예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건위가 견제·감시할 소관 기관은 경제산업국, 미래전략본부, 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농업기술센터 소관에 속하는 사항, 공공건설사업소, 공원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소관에 속하는 사항,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소관에 속하는 사항, 그 외 지방출연기관 소관에 속하는 사항 등이다.

 

김재형 위원장은 "산건위는 거의 현장을 위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이라며 "세종시민들의 미래 발전 방향과 청년일자리 창출, 스마트팜 등 ICT 기술 도입으로 농촌 지역의 활력을 살리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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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과 16일 산업건설위원장실에서 후반기 위원회 운영과 관련 정론회(회장 송경화)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다음은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과 1문1답]

 

Q. 앞으로 2년간 상임위 활동방향은

=> 저에게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세종시민과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세종시의 경제, 건설, 교통, 환경, 농업 등 시민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분야의 정책이 시민의 뜻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계획되고 집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오직 시민들을 위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소통하며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의정에 임함에 있어 공정과 소통,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여 시민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지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엄중한 책임감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Q. 지역간 균형발전이 시급한데..

=>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에서 읍면동 간 불균형 해소의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종시법 제12조에서도 시는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투자하도록 하고 5년 단위의 ‘균형발전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 및 지역별 간담회를 거쳐 지난해 12월에 ’제3차 균형발전기본계획(24년~28년)‘을 마련했다.

 

제3차 균형발전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역간 불균형 진단결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수, △의료시설 병상수, △노후건물 및 빈집비율, △공공체육시설 수 등이 지역간 큰 격차의 불균형 지표로 나타났다.

 

따라서, 균형발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 재정이 지역간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되,

 

우리시 균형발전은 모든 지역을 기능적 절대적 균등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닌, 각 지역의 특성화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올라가고, 주거환경 서비스 격차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Q. 지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구상이 있다면

=> 실질적인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선순환적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유망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2026년 9월 적기 준공을 위해 소요예산을 확보(총 545억 중 350억확보 필요)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들의 안정적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임대주택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력하겠다.

 

또한, 우리시에서는 △정보보호, △미래모빌리티, △방송·영상미디어, △디지털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양자산업 등 5+1미래전략산업을 시정4기 역점 사항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우리시 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다져 시민 삶이 더욱더 윤택해지도록 산업건설위원회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들이 연계성 있게 추진되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대안을 제시하겠다.

 

Q.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 우리시에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대전~세종간 광역철도 설치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이 있다. 정치권과 집행부, 그리고 시민 모두가 협력하여 하나하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

 

우리 시의회의 동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라고 생각한다. 산업건설위원회가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언제나 열린의회와 소통해 주시고 의정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잘된 점은 더욱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들은 보완해 나갈 것이며, 그동안 겪었던 경험과 아쉬웠던 점을 거울삼아 위원 모두가 연구하고 변화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앞서 나가는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

 

[정론회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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