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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정은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전반기의 이미지를 벗어나 ‘소통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시의회가 시정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집행부와 시민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길 바라며 각 상임위의 역할과 후반기 의정에 임하는 위원장의 각오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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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대한민국 최대 화두는 ‘안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과 들, 강이 어우러진 논산지역에서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는 단연 ‘경각심 대상 1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안전 문제가 사회적 최대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어깨도 덩달아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정이 시작되자마자 논산지역은 장마와 함께 찾아온 ‘물폭탄’을 맞았다.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시민 안전은 물론 먹거리 산업도 챙겨야 한다. 즉 행정자치위원회가 안살림을 맡고 있다면 산건위는 바깥 살림을 맡아 시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책무가 있다.
산건위는 홍태의 위원장을 필두로 윤금숙, 김남충, 서원, 장진호, 김종욱 의원 등 6명이 포진해 있다.
산건위가 견제·감시할 소관 기관은 안전총괄과, 지역경제과, 투자유치과, 국방도시과, 농촌활력과, 축수산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건설과, 산림공원과, 지역개발과, 도시주택과, 도시재생과, 도로과, 교통과, 신속허가과, 토지정보과, 상하수도과, 농업기술센터 등이다.
산건위에는 시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살림살이를 비롯 국방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비전, 딸기를 비롯한 농·특산물의 작황과 판매는 물론 ‘개발과 보존’의 환경문제 등 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핵심현안이 총망라돼 있다.
홍태의 위원장은 "전반기 주요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참신하고 구체적인 농업 정책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예산 확보 역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어 "최근 확대된 복지 정책 등으로 SOC가 후퇴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우리 상임위가 역량을 결집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논산시와 함께 농업의 구조를 바꿔 나가는데 논산시의회도 적극 찬성한다” 며 "스마트 팜 등 ICT 기술이 미래 농업의 청사진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의회가 농민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돕는데 의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건위의 최대 과제도 있다. 국방산업클러스터를 필두로 경제 개혁에 밑그림을 집행부와 함께 그려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와 농업은 지방자치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만큼 논산 농업이 경제와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은 홍태의 산업건설위원장과 1문 1답]
Q. 앞으로 2년간 상임위 활동 방향은
=>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만 바라보며 협치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Q. 지역간 균형발전이 시급한데..
=>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의 성장과 안정성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이는 지방소멸 대응방안 마련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구체적 대응 전략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며, 교육 및 문화 시설 등을 확충하고 출산 및 양육 지원 등을 강화하여 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을 촉진하는 것이 제1순위의 선결과제라 생각합니다.
Q.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분들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은 지역민들의 민심과 애로사항을 잘 청취 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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