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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본격 시작

기사입력 2024.04.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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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숙소 및 체험활동 확대
    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 본격 시작

     

    [시사픽] ‘평온한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업무를, 그리고 저녁엔 서해 낙조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 일과 휴식의 어울림, ‘2024 워케이션 충남’이 본격 시작된다.

    충남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워케이션 충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직장인들의 새로운 근무형태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령, 부여, 태안, 예산을 비롯해 공주, 천안, 아산, 홍성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보령시 숙소는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이며 바다 위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트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공간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회의실이다.

    부여군은 롯데리조트를 숙소로 사용하고 백제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무는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비123창작센터나 백제시대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트래블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태안군은 바다가 보이는 베이브리즈와 아일랜드 리솜을 숙소로 사용하고 근처 카페와 사무실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란 눈을 지닌 한국인’ 고 민병갈 선생이 조성한 천리포수목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예산군은 숙소인 스플라스 리솜에서 업무도 볼 수 있고 예당호 모노레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수덕사, 예당호, 황새마을, 윤봉길 생가지 등 관광지와 백종원 시장으로 유명한 예산전통시장이 있다.

    올해 처음 워케이션을 실시하는 공주시 숙소는 옛 정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공주한옥마을이다.

    업무는 근처 오피스공간에서 볼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제민천 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즐길 수 있다.

    천안과 아산, 홍성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 등의 참가도 적극 권장할 계획으로 기업 등 단체 참여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플로깅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자 2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1%가 만족했고 98%는 재참여 의향을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하반기 설문조사에서 새롭게 추가한 ‘워케이션 지역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155명 중 100명이 ‘처음 방문했다’고 답해 신규 관광객 유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숙소를 더욱 다양화하고 체험활동을 늘린 만큼 올해는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모든 시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워케이션은 평일에 한 해 진행되며 숙소는 1인 1실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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