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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의지 충남권역 재활병원 착공 이끌어 냈다

기사입력 2022.12.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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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공모선정 이후 사업비 증가로 좌초 위기에서 벗어나 6년 만에 착공
    재활병원_위치도.jpg
    재활병원 위치도

     

    [시사픽] 김태흠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좌초 위기에 처했던 ‘충남권역 재활병원’의 착공을 이끌어 냈다.

    착공은 내년 3월이며 이는 2017년 공모 선정 이후 6년 만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건립 의지 표명 이후 지난 10월 행안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복지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이행 등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6개월 만에 끝냈다.

    이번에 건립되는 재활병원은 회복기 재활환자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아산시 용화동 산 45-1번지 일원 1만 4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95억원과 도비 280억원, 아산 시비 120억원 등 총 495억원이다.

    지하 1층에는 수 치료실, 의지보조기실, 강당, 식당이, 지상 1층에는 외래진료실, 소아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요류역동학 치료실, 유전발이검사실, 연하장애검사실, C-ARM 검사실을 갖춘다.

    지상 2층 운동 및 작업치료실, ADL치료실, 인지치료실, 근골격계재활치료실, 호흡·심장재활치료실, 로봇치료실을 비롯해 지상 3-4층에는 병실과 회의실, 데이룸 등이 들어선다.

    개원은 2025년 10월이며 뇌졸중 뇌 손상 재활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권역 재활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사업비가 270억원에서 495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사업비 확보 문제로 좌초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하지만 재활의료 불균형 해소 및 재활환자의 조기 사회복귀 등을 위해 전문적인 재활의료 공공서비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김 지사의 의지에 따라 본격 재추진하게 됐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권역재활병원은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내 장애인과 재활치료 환자들이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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