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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기업 간 화학사고 대응체계 살펴

기사입력 2022.11.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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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2일 2022 충남 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개최…합동훈련 병행
    기관·기업 간 화학사고 대응체계 살펴

     

    [시사픽] 충남도는 2일 천안시 성남면에 있는 삼영순화에서 2022년 충청남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 및 화학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했다.

    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위원회는 추진 현황 보고 현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화학사고 대응 계획 수립 올해 추진 예정인 ‘충청남도 화학사고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도와 환경부, 천안시, 도경찰청, 제32보병사단, 천안동남소방서 천안서북소방서 천안동남경찰서 삼영순화 등 9개 기관·기업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학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사업장 내 1차 과산화수소 폭발로 인한 화재와 2차 불산 누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으며 신속한 초동 대응 및 사고 확산 방지와 수습 등 ‘화학사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유사시 각급 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 및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주민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인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화학사고로 인한 피해는 순식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신속한 대응이 미흡할 경우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학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꾸준한 훈련과 매뉴얼 학습을 통해 대응능력을 확보해 유사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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