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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종시 보통교부세 1257억원 확보[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16년 이후 최근 7년 새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23년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 1,25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837억원 대비 42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7년 726억을 교부받아 1,000억원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7년 만의 성과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및 건의를 통해 안정적인 보통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가 크게 증액된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해 기초 통계 관리, 수요 분석 작업 및 교부세 감액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한 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통교부세는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내국세의 19.24% 중에 97%를 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매해 일정 기준에 따라 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일반재원이다. 시는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로 시정4기 미래전략수도 세종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재정적 뒷받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가 도시성장, 미래전략, 행정수도 등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배려해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기침체 등 지방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번 보통교부세는 세종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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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열정 갖고 업무 추진해 달라”[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힘쎈충남 원년을 맞아 실국원장들에게 목표와 열정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저를 비롯해 양 부지사, 실국원장들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다”며 “모든 부분에서 솔선수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실국원장들은 각 부처의 장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숲을 봐야 한다”며 “나무만 보고 가는건 전체를 볼 수 없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만큼 전체를 보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업무적인 부분과 실국원장회의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김 지사는 “일상 업무를 비롯해 많은 부분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에게 이양할 것”이라며 “저는 도정과제 중 큰 현안 위주로 해서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국원장회의도 한 달에 1-2회 정도만 개최하고 한 주는 과장들과 또 한 주는 팀장들과 도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새해가 시작됐는데, 도청 모든 직원들이 원팀이 된다면 충남의 미래를 밝다”며 “저는 여러분들을 믿는다 함께 성과를 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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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제17대 이주홍 구청장 취임[시사픽] 천안시 동남구는 제17대 천안시 동남구청장에 이주홍 전 천안시의회 의회사무국장이 취임했다. 이주홍 구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각 부서로 직원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노인회 천안지회, 천안희망쉼터, 도로보수원 사무실 등 관내 주요기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구청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시민이 있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시민들과 소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인 자활시설인 천안희망쉼터를 방문해“일선기관에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여러분들처럼 하나하나의 노력이 쌓여 살기 좋은 천안시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주홍 구청장은 지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복지정책과, 직산읍을 거쳐 2022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천안시의회 의회사무국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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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 제15대 한권석 구청장 취임[시사픽] 천안시 서북구는 지난 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한권석 서북구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위한 구청 전 직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으로 열려 국민의례, 취임사, 꽃다발 증정 순으로 간소하고 내실 있게 치러졌다. 한권석 구청장은 취임식 후 맑은세상 어린이집, NH농협 서북구 출장소 등 청내 기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권석 서북구청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한 발짝 벗어나 천안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며 “소통행정·현장행정을 통한 고품질의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와 감동 있는 서북구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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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난해 역대 최대 모금액 기록…나눔 문화 확산[시사픽] 천안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 천안시민들의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천안시복지재단과 천안사랑장학재단을 통해서 모인 총모금액은 25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천안시복지재단은 역대 최고치 22억7500만원 모금액을 달성해 누적 후원금이 118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원물품은 9억9,000만원 상당 물품이 기부돼 2022년 천안시복지재단 후원금품 총액은 32억6500만원에 달한다. 기부받은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천안형 취약계층지원사업으로 219명 2억원, 복지사각지대 제로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589명에 1억8,000만원, 후원물품 지원사업으로 9,412명 7억7,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성화를 통해 6억5000여만원 민간 재정을 투입해 대상자 욕구와 지역사회 이슈를 반영한 304건 읍면동 맞춤형 사업 개발 및 보편적인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각 행복키움지원단은 복지대상자에 여름에는 시원한 여름이불 등을 전달하고 가을철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저소득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광덕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살림에 취약한 중년남성 1인가구에 요리, 청소, 정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저소득 청력저하 어르신 가구에 눈으로 보는 초인종 ‘초인등’을 설치했다.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65세 미만 중장년층 1인 가구에 안부를 묻는 정서지원과 반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사할린동포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복지 활성화를 위한 후원자 요구 맞춤형 지원사업, 생애주기별 특화사업, 주거복지지원사업 등 복지서비스 효율 극대화 전략을 통해 투명하고 효과적 복지지원사업을 펼쳤다.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지난해 기부된 후원금은 2억7300만원으로 2021년 보다 줄었으나 장학금 금액을 늘려 초등학생 55명 1800만원 중학생 60명 3130만원 고등학생 152명 1억3340만원 대학생 148명 2억5480만원 등 415명에게 4억3750만원을 지원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 1인당 1만원 이상을 목표로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천안시는 더욱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급등, 경기침체 위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함께 극복하자는 개인·기업·기관·단체의 정성이 모여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천안시민이 동참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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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희망찬 새해맞이 2023년 신년교례회[시사픽]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아 천안시 각계각층 인사들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올해 지역의 재도약과 번영을 기원했다. 천안시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신년교례회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신년교례회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를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신년사, 내빈인사, 축하떡 절단, 건배 제의,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인사들은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다시 뛰는 천안의 담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천안의 시승격 60주년이 되는 해로 위기를 넘어 다시 뛰는 천안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중심도시 천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해야 한다는 끈기로 그동안 예측하기 어려운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시민과 극복하며 이 자리에 이른 것처럼 희망찬 미래를 앞당겨 나가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뛰는 천안의 여정에 시민 여러분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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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자치활동 안내서’ 각급 학교에 발간·보급[시사픽]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하고 자치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생자치활동 안내서’를 개발해 각급 학교와 지역학생회연합, 교육지원청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학생 자치활동 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장교사들이 전담팀을 이뤄 초등, 중·고등 학교급별 2종으로 맞춤형 자료를 개발했으며 학생 자치의 역할 및 필요성 학생자치활동의 조직 및 구성 방법 학생회 행사 기획 과정 및 다양한 사례 제시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 의사결정 방법 학생회의 다양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 및 참여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초등학교의 상황을 반영해 다모임의 의미와 운영방법을 제시했고 대면·비대면 혼합 회의 진행 방법 및 사례 또한 담아내 다양한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학생자치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주체성을 강화하고 학생자치를 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해왔다”며 “이번에 보급된 학생자치활동 안내서를 통해 학생들이 개인의 삶과 공공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방법을 탐색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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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의 시작, 가족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추억만들기[시사픽]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충청북도 내 거주하고 있는 유아 및 보호자 360명을 대상으로 1월 3~5일 2023. 겨울방학나들이 가족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어린이집 겨울방학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가족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12월 19일~12월 23일 일주일간 신청을 받았으며 1일 유아 40명씩 총 120명의 유아가 모두 접수해 성황리에 마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와 가족들은 사랑코스와 행복코스 2가지 코스로 나누어 놀이했으며 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3D영화관 등 5곳의 체험터에서 놀이를 했다. 또한, 겨울을 맞이해 눈사람 모양인 윈터컵케이크 만들기 요리를 체험하며 가족과 달콤함을 맛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유아는 ‘유치원에서 진흥원에 왔었는데 재미있어서 엄마, 아빠랑 같이 또 오고 싶었어요. 유치원 안 가서 심심했는데 진흥원에서 엄마, 아빠랑 다 같이 놀아서 너무 즐거워요.’라고 전했다. 또한 그의 보호자는 ‘추운 겨울이라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긴 겨울방학 중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방학나들이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영신 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춥다고 집에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실내놀이를 통해 가족 간 몸으로 놀고 대화도 하며 자녀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23년 계묘년을 가족들과 보낸 행복한 기억을 시작으로 유아교육진흥원에서도 온기 가득한 가족문화를 만들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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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한 수업 도움자료 개발[시사픽]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 주도성 신장 및 학생주도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배움이 빛나는 수업’을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배움이 빛나는 수업’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교사용 도움자료집으로 초등 블렌디드 수업, 초등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 2종으로 구성했으며 각 도움자료별 구성은 수업 사례 및 교수학습 자료 꾸러미 등으로 되어있다. 본 자료는 2022년 실제 수업에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업 운영 방법과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에 대한 나눔을 공유하기 위해 현장 교사들의 실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를 통해 배움과 삶이 연계된 수업, 온·오프라인 연계 에듀테크 활용 수업 활성화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며 “모든 교사가 수업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료 보급뿐 아니라 연수와 워크숍 등 실제적인 지원을 위해 현장과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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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사랑 태권도학원, 신창면 행복키움에 사랑의 라면 전달[시사픽] 아산시 국가대표사랑 태권도학원이 지난 2일 70만원 상당 사랑의 라면 25박스를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라면을 후원한 국가대표사랑태권도학원은 새해를 맞아 원생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라면을 전달했다. 라면은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승 관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라면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작은 선행이 원생들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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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에 부는 변화의 바람.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아산[시사픽] 최근 20년간 아산은 현충사와 온천으로 대표되던 관광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주력 산업 기지가 입지한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기지로 아산을 택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변방의 온천 도시 아산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산업의 중심지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산시에는 번듯한 공연장과 미술관은커녕, 영화관도 하나뿐이다. 인구 37만의 충남 두 번째 도시이자, 지역내총생산 전국 2위·충남 1위라는 빛나는 명함 뒤에 가려진,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문예회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는 부끄러운 명함. 도시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소비하려는 시민의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지만, 여전히 아산시의 문화예술 인프라는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취임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아산은 1년 365일 문화·예술 행사가 넘쳐나는 문화예술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신정호를 그 주 무대로 택했다. 신정호 인근 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이른바 ‘신정호 아트밸리’ 사업 추진을 선언한 것이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신정호는 1926년 만들어진 인공저수지다. 농수용 저수지로 만들어졌지만 넓게 펼쳐진 구릉지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다. 2004년 정원조성과 트랙 공사 등을 진행해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으로 재탄생한 뒤에는 대형 카페와 레스토랑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하나하나 건축미가 뛰어나고 그 규모가 커서 풍광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대형 건축물들은 신정호의 볼거리 중 하나. 신정호 아트밸리는 바로 이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신정호의 경관을 활용해 아산만의 문화예술 인프라로 발전시키자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기획이다. 신정호 아트밸리 사업의 기본 계획은 한마디로 신정호 호수 정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동시에 주변 카페와 레스토랑이 갤러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신정호 주변에 새롭게 들어서는 카페와 식당은 갤러리 기능이 포함되도록 유도하고 기존 매장이 갤러리 기능을 더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그 비용을 일부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신정호 인근은 아름다운 호수를 중심으로 작은 민간 미술관 수십 곳이 집약된, 아산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이 공간에 ‘신정호 아트밸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를 기반으로 아산에 ‘고품격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2024년 국제 비엔날레를 창설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통상 국제 비엔날레를 치르려면 수십, 수백억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인근 카페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아산시는 비엔날레가 창설되고 자리 잡게 된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관광자산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 페스티벌―100인 100색전’은 그 첫 실험이다. 왕열, 조영남, 나얼 등 국내외 유명 작가 103명의 작품 187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 카페와 그림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중이다. 참여 카페는 물론 작가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브랜드 강화를 위해 별빛음악제와 달그락 페스티벌 등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지역 음악 축제를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하고 축제 브랜드도 ‘신정호 아트밸리’로 통일했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신정호 인근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렸는데,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정상급 성악가들의 오페라 공연 소식에 준비된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시민 반응이 뜨거웠다. 아산시는 지난해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 페스티벌―100인 100색전’,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에 대한 호응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갈증과 요구를 확인했다. 그리고 새해에는 이를 동력 삼아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난 3년간 응축한 에너지를 한 번에 터트릴 정도로 성대한 규모로 재개할 예정이다. 또, ‘신정호 아트밸리’ 브랜드로 통일된 음악 축제는 재즈, 오페라, 뮤지컬, 락, 합창제, 국악, 트로트 등 장르별 음악 축제로 추진하고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1년 내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년 국제 비엔날레 창설을 목표로 크고 작은 미술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경험치도 쌓아나간다. 우선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 열린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 페스티벌―100인 100색전’ 참여 카페를 50곳까지 늘려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산시민들의 문화 복지를 위해 경찰인재개발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산에 문예회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경찰인재개발원이 1700석 규모의 내부 대공연장인 차일혁홀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문예회관 건립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그전까지는 차일혁홀을 활용해 실내 공연에 적합한 고품격 공연도 지속 유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정호 아트밸리’는 아산시민의 자랑이자 대표적 휴식 공간인 신정호에 대한 자신감, 도시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문화 예술 인프라에 대한 시민들의 박탈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미술관·공연장 건립까지 시민들의 문화예술복지를 마냥 유보할 수만은 없다는 절실함이 더해져 나온 자구책이다. 하지만 박경귀 시장은 “신정호 아트밸리가 구축할 아산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도시브랜드는 아산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아산을 1년 365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문화도시, 아산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전국에서 일부러 관광객들이 찾아올 만큼 흥미로운 행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아산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소도시에도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호에 불고 있는 새로운 바람. 인프라 부족을 발상의 전환으로 극복하고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아산시의 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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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해충 생태도감 발간[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인 구기자 발생해충의 생리·생태 기초자료 및 방제방법에 대한 자료를 담은 ‘지역특화작목 구기자 해충 생태도감’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생태도감은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해충들이 구기자에 발생하고 그 종류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작했다. 도감에는 구기자에 발생하고 있는 61종의 해충에 대해 형태·생태·피해 및 방제 방법을 수록했다. 수록된 해충은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노린재류, 매미충, 딱정벌레, 나방류 등이 있으며 이 중에 노린재류가 28종으로 가장 많다. 나방류와 매미충은 각각 9종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구기자 해충에 등록된 화학 살충제 목록 및 희석배수, 작용기작 번호 및 농약잔류허용기준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책자 뿐만 아니라 전자인쇄물로도 제작해 기술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앞으로 일정 주기로 새로운 해충을 추가해 도감에 수록할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승완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한 구기자 해충 도감이 구기자 재배농가에서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충 피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제해 경영비 절감과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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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기술 확산·농업경쟁력 향상 추진[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농업·융복합 기술로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 농업분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적개발 소득작물 식량작물 과수 도시농업 축산분야 등 31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드론 활용 디지털 농업 보급 지역특화작물 육성 화훼농업 활성화 미래농업 인력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미래형 농촌농장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등 과학영농 기술 확산과 도농상생 발전을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신청 자격은 실천 의지가 강하고 자부담 능력이 있는 농업인, 단체로 농업기술센터 각 업무담당에 비치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신청을 접수한 각 사업 담당자가 현지조사 후 세종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확산으로 세종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농업기술 현장보급과 미래후계인력 청년농업인 육성, 도시농업 저변확대 등을 통해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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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사업. 여주시 2개소 첫 완료[시사픽]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추진하는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사업’이 여주시 LPG 충전소 2개소에서 처음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LG복지재단이 연간 1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면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이를 활용해 매년 LPG 충전소 20여 개소에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도와 LG복지재단은 지난해 9월 1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내 416개소의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장애인 편의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개소를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공사 여건이 원활한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에 각각 소재한 LPG 충전소 2개소에서 지난해 12월 초부터 공사가 시작돼 12월 23일 완공됐다. 해당 충전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주출입구 자동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 법적 기준보다 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시공됐다. 나머지 18개소는 동절기 이후 올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도는 다음 사업 대상 모집을 위해 상반기 중 도내 충전소들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사업 시행 이전부터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한국LPG산업협회 등 전문성을 지닌 민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했고 LG복지재단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환경개선 공사를 위한 설계 및 사전답사를 주도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다. 다만 장애인들이 저렴한 LPG 차량을 많이 구매·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도는 충전소 화장실이나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LG복지재단과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도의 주요 사업들은 필요한 비용을 도 예산으로 확보해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추진한 ‘경기도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시설 조성 사업’은 민간 재원을 적극 발굴·협력함으로써 기존 행정의 틀을 탈피해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희망이 가득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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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실태조사…4개소 기준치 초과, 토양정화 추진[시사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을 선정했으며 조사 항목은 납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과 같은 유류항목 외 유기인 등을 포함한 2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4개소는 안산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불소 1,074 mg/kg 성남시 교통관련시설지역, 구리 9,667.7 mg/kg. 아연 6,887.3 mg/kg 의왕시 민원 발생지역, 비소 422.55 mg/kg 광명시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비소 28.12 mg/kg이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해당 시에 통보했으며 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의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 절차를 밟게 된다. 성연국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매년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 우려되는 지점을 정밀하게 조사해 토양오염 예방 및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등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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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녹지, 그린인프라로 인정하고 민·관은 지원정책 적극 추진해야”[시사픽] 경기도 내 조성녹지의 23%를 차지는 아파트 녹지를 ‘그린인프라’로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재발견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로 활용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조성녹지는 208.8㎢로 도시공원 97.8㎢, 시설녹지 63.2㎢, 아파트 녹지 47.7㎢로 구성됐다. 아파트 녹지 면적은 오산시 면적 보다 크며 여의도 면적의 16배를 넘는다. 지난 20년간 36㎢ 규모의 아파트 녹지가 조성됐으며 최근 5년간 조성된 면적은 11.9㎢로 0.2㎢ 크기 100개의 근린공원 녹지면적과 같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사업, 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조성 등을 고려한다면 도시공원의 증가속도 보다 아파트 녹지의 증가 속도가 빠를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관련법 개정으로 지하주차장이 확대되기 시작한 2000년 들어 아파트 내 녹지 면적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공공의 관심이 부족해 공동주택단지 내 녹지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는 미흡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경기도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연간관리비의 약 4.7% 정도만 녹지관리에 사용되며 단위 면적당 관리비도 도시공원 유지관리비의 1/4 수준에 머무르는 등 도시의 중요한 그린인프라에 적합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녹지관리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이 소요되는 형태로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절감을 위한 관리방식으로 인해 녹지의 질적 저하가 일어나 안전문제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도시 그린인프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는 시대에 아파트 녹지에 대한 관리 소홀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원은 아파트 녹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시 내 그린인프라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민간, 중앙정부, 지자체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도시의 핵심 그린인프라 차원의 아파트 녹지관리 방안으로 공동주택 녹지의 조성과 관리사항을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숲기본계획 등과 함께 장기적으로 도시계획 관련법에서 다룰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비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한 녹지관리 규정을 마련 ‘경기도 공동주택단지 수목관리 지침’을 제정해 기초지자체, 공동주택단지 관리자, 녹지관리 사업자 등이 활용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의 역할 분담과 거버넌스를 통해 관련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한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아파트 녹지가 가지는 그린인프라로서의 공공성에 집중하고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이 각각 책임 있는 모습으로 아파트 녹지에 대한 지원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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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102곳 불시 화재안전조사[시사픽]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 대비 많은 사람의 방문이 예상되는 경기북부 지역 내 전통시장, 판매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102곳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북부 지역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및 소방안전패트롤팀 총 28명으로 구성된 14개 점검반을 가동, 사전 통보 없는 불시 화재안전조사로 조사의 실효성을 극대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각 대상처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화기 취급 장소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동안 8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3명, 재산피해는 11억여 원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전기, 기계 순으로 분석됐다. 고덕근 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든든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화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설물 관리자도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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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2024년까지 연장. 글로벌 섬유패션 거점지로 육성[시사픽] 경기도는 양주·포천·동두천 3개시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운영 기간을 2024년까지 2년 연장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섬유특구 2단계 사업은 2024년까지 2년의 사업기간 연장과 변화된 글로벌 여건을 반영해 특화사업을 정비·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주·포천·동두천 제조업 밀집 지역이 추가되어 더 많은 기업이 지역특화발전특구의 규제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는 이번 특구 연장을 통해서 특구산업 인프라 확충·운영, 수출시장 활성화, 생산기술 고도화 ,산업 지원기능 강화 등 4개 특화사업에 14개 세부 사업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9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섬유분야 특구로 지정된 이후 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는 행정협의회를 운영하며 섬유분야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양포동 특구 운영과 연계해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5년간 390억원의 예산으로 섬유제조업의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원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23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특구 내 섬유 제조업체의 기술 고도화 및 노후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을 추진해 20개 업체의 기술지원과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5년간 150여 업체의 정책연계 173건과 ‘원단 주름과 패턴이 동시에 형성되는 가공 장치’ 등 특허 60건을 등록했으며 섬유패션위크 운영 기간에 200여명의 수입상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판로를 개척했다. 또 소공인을 위한 특화지원센터를 구축해 특구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양포동 섬유특구 판로개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D인터내셔널 대표는 “특구 지정 이후 추진된 사업들을 통해 국제 환경 기준에 맞는 협력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산·학·연·관이 협력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는 이번 특구연장계획에 섬유패션산업의 첨단·스마트화사업, 패션창작 공동장비 운영 등 지역산업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반영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2단계 특구사업을 통해 섬유제조업을 탄소·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첨단고도화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양포동 섬유특구를 글로벌 섬유·패션 브랜드 거점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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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공급 늘어나는 설 앞두고 도축·위생관리 강화[시사픽]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육류 수급을 위해 도축 작업시간을 늘리는 한편 축산물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3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도축장 10개소의 일일 도축 두수는 소 1,004두, 돼지 10,541두였으나 이번 설 성수기에는 일일 소 1,688두, 돼지 12,007두로 각각 68.1%와 13.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기존 7시 30분에서 7시 10분으로 도축장을 조기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시간도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 운영을 준비하고 공휴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점검 강화를 위해서는 오는 20일까지 3주간 평시 대비 50% 증대한 미생물 집중·확대 검사와 잔류물질 검사 등을 실시하고 축산물 검사를 통해 생산단계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이 밖에도 내장, 선지 등 식육 부산물 취급·운반에 대한 위생점검을 주 1회 추가 실시한다.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축장 위생관리기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며 식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식육 내 항생제 잔류 여부와 미생물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규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명절 축산물 소비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축산물 검사를 확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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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국제회의로 발돋움할 K-컨벤션을 찾습니다[시사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월 2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K-컨벤션’이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주제로 해 글로벌 국제회의로 성장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회의를 의미한다.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컨벤션 시장 확대와 MICE 외래객 유치를 위해 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2023년 3월~12월 동안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외국인이 최소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21-22년에 선정한 회의 5개와 신규 5개 등 총 10개 회의를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유망, 우수, 글로벌 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유망 단계’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있는 컨벤션, ‘우수 단계’는 아시아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 ‘글로벌 단계’는 글로벌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으로 각각 구분한다. 과거 3년간 지원했던 회의 중 지속지원평가를 통해 5개 회의를 선정하며 신규 5개 회의는 자격심사, 서면심사, 사업계획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회의는 각 단계별로 다양한 항목이 지원된다. 유망 단계 연간 최대 8천만원, 우수 단계 1억 2천만원, 글로벌 단계 1억 5천만원의 해외홍보 및 회의 개최에 활용 가능한 자금을 최장 6년 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 오프라인 광고 해외 MICE 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공사 MICE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