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아산시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긴급 방제 대책 추진[시사픽] 아산시 송악면 송학리 인근 산림 소나무 2그루에서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재선충병에 의해 고사한 소나무 2그루는 마을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지난달 24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검경 의뢰한 결과 11월 7일 국립산림과학연구원으로부터 재선충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긴급 조치에 나선 아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반경 2km 이내인 송악면 송학리, 유곡리, 거산리, 종곡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마을 입구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소나무·해송·잣나무 등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발생 현장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연구원, 충남도, 연접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전략을 논의했으며 국립산림과학연구원과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감염목과 감염우려목을 벌채해 소각·파쇄하고 주변 소구역방제사업과 반경 2km 이내 예방 나무주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복합방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생 장소가 재선충병 확산세에 있는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로부터 불과 2.7km 떨어진 지점이고 봉곡사는 이보다 더 가까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초기방제가 중요한 시점인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관계 기관과 연접 시군이 동참하는 합동 정밀예찰 및 방제계획 수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적기 방제로 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되찾아 올 수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청에 이번에 적극적인 신고에 나서준 주민을 위한 포상금 지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아산시 산림과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아산시, 제8회 주민자치 한마음 축제 성황리에 개최[시사픽] 아산시가 지난 12일 신정호 아트밸리에서 ‘제8회 아산시 주민자치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주민자치 축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곳 신정호 아트밸리가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자치분권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의미 있는 해”며 “아산시의 모든 읍면동도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앞둔 만큼, 주민이 중심이 돼 주권을 행사하는 참여자치 시대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함께 읍면동별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전시가 진행됐으며 보건소 건강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또, 국립경찰병원 유치 1차 후보지 3곳에 아산이 포함되면서 최종 유치 노력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아산 유치에 대한 주민자치위원들의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이현상 아산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국립경찰병원이 아산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아산시 모든 주민자치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즐겁고 뜻깊은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 아산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의 김장김치로 건강한 겨울 나세요[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14일 이틀간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협의체 위원 19명은 연동면에서 재배된 배추, 열무 등을 직접 손질하고 버무려 더욱 맛있게 담은 김치 400포기를 연동면 취약계층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금과 북세종농촌중심활성화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채용운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온 정성을 담아 더 맛있게 만든 김장 김치가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
주민이 만들어가는‘아름달빛 한마당’열려[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과 아름동주민자치회가 오는 19일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름동 최대 축제 ‘아름달빛 한마당’을 연다. 먼저 아름동 복컴 3층 다목적강당을 주무대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주민장기자랑은 물론, 개그맨 박미루가 사회를 맡고 초대가수 소리새, 위일청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달빛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복컴 1층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시와 복컴 외부에는 벼룩시장, 먹거리트럭, 어린이 체험부스, 캐릭터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아름동에서 매년 개최했던 ‘아름별 가족축제’를 아름동의 길 이름인 ‘달빛’을 따서 변경했다. 멋글씨 등 7가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121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라인댄스 등 8가지 프로그램에서는 117명이 공연에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부터는 주민들이 계획하고 만들어낸 마을계획사업인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아름길 마을 투어’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 향토유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아름길 마을 투어는 복컴 달빛광장에 모여 참여인증을 하고 아름뜰근린공원으로 이동해 보물찾기 존, 숲 체험 존, 역사퀴즈 존을 거쳐 인증서를 받는 과정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황병순 아름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만큼 경찰 및 소방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안전한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세종소방서에서 직접 나와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큰 심폐소생술, 소화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현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름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여러 기관·단체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다함께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립도서관에서“책 읽어주세요”를 외치세요[시사픽]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12월 9일까지 자원봉사 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언어력 향상, 독서습관 형성 등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등 활동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금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1층 가족열람실과 이야기방1에서 운영되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주세요’라고 말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이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조설희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세종시민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책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 읽는 문화 조성과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도리파크, 100일간 농산물 1억 3000만원 판매[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가 개장 후 100여일간 1억 3,000여만원의 지역 농산물 매출을 올리며 조치원읍의 상징건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 대표 농촌자원인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조성한 도도리파크는 지난 7월 29일 개장 이후 100여 일간 1억 2,800만원어치의 세종시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발생건수는 총 2만 5,084건으로 이를 1건 당 2인 가족으로 환산 시 약 5만여명이 도도리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도리파크는 관내 농산물 판매를 위한 ‘파머스마켓’을 비롯해 야외 바비큐장, 카페 등을 운영 중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타워, 집라인, 모래놀이터 등 실내·외 유희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는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 체험공방 운영을 개시해 운영 중이다. 시는 도도리파크 인근에 다음달 중 시민운동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농촌체험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해 우리시의 농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하고 시민들이 농촌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인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도램마을 7·8단지, 임대료 할증 감면한다[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도램마을 7·8단지 저소득 원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14일부터 월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 첫 날 첫 업무지시로 도램마을 7·8단지 임대료와 관련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한 이후 4개월 만이다. 도램마을 7·8단지는 세종시 건설로 생활터전이 편입돼 주거를 상실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저소득 원주민 등에 대한 주거시설 지원대책으로 건설한 영구임대주택이다. 그동안 도램마을 7·8단지 임차인 중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는 세대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 건설로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3억원 미만을 보상받은 저소득 원주민 중 국토교통부 고시인 ‘영구임대주택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산정기준’에 따라 재계약 시 임대료가 20% 할증되는 세대의 월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하는 것이다. 감면대상자의 월 임대료 할증분은 고지서 발급 시 감면하고 임대보증금 할증분은 퇴거 시 임차인에게 반환하는 금액이므로 감면에서 제외된다. 해당 세대는 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충족했음에도 2년 단위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20%씩 할증돼, 시에서는 이들의 주거권 보호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고시 개정을 지속 요구해왔다. 최 시장은 또한 세종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기꺼이 내어 준 원주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감안해 시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방안 검토를 지시해왔다. 시는 할증 적용 대상 원주민 65%의 재계약 시점이 올 4분기에 몰려 있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조속하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협의를 통한 감면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신설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동시 추진했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감면 조례가 제정될 수 있었고 신설 사회보장제도 협의 또한 통상적 소요 기간인 6개월보다 앞당긴 3개월 만에 협의가 완료되는 성과를 이룩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을 충족했음에도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할증되는 세대의 월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해주는 전국 최초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이번 감면조치로 도램마을 7·8단지 할증 적용 대상 원주민 335세대 중 최소 127세대에서 최대 249세대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감면대상자가 ‘저소득 원주민’으로 한정된 점을 고려해 영구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을 초과한 세대만 할증 적용토록 국토교통부에 고시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세종시 건설로 터전을 잃은 저소득 원주민의 주거 불안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새내기 귀농·귀촌인 적응 돕는다[시사픽] 태안군이 신규 귀농·귀촌인의 농촌 적응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귀농·귀촌인 농촌생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정착 초기단계에 있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농촌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7일부터 교육에 돌입해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공구 사용법 전기 집수리 기획 및 점검 단열 페인트 도배 설비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전 과정 이론교육 후 실습교육을 통해 이들이 농촌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농촌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이 집수리 봉사 등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태안의 일원으로 녹아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2022 영농정착기술교육 기초과정 및 현장중심 과정을 추진해 9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가세로 태안군수, 유니세프 ‘END Violence’ 캠페인 동참[시사픽] 가세로 태안군수가 유니세프의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하며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ND Violence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동 전개하는 것으로 아동 및 청소년을 향한 모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 한 명의 아이들도 빠짐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모든 아동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태안군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보호 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며 “아동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태안군, 내년 1월 시행 ‘고향사랑 기부제’ 준비 착착[시사픽] 태안군이 내년 1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과 답례품 개발 및 제도 홍보 등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새액공제 및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급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10만원을 넘어가면 16.5%의 세액공제를 받게 되며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특산품이나 지역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줄 수 있다. 10만원 기부 시 최대 13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9월 ‘태안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태안군의회 정례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 7명을 위촉했으며 지난 5월부터 답례품 선정 관련 지역자원 전수 조사에 나서 태안사랑상품권 포함 23개 품목을 선정해 적합성을 살피고 각종 홍보물과 포스터 및 배너를 통한 홍보에 나서는 등 제고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관내 전광판과 군 홈페이지 및 SNS 등 군의 각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향우회를 직접 찾아가 제도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대도시 옥외 전광판 홍보와 더불어 시외버스 외면 광고 유튜브 동영상 제작, 지하철 승강장 홍보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이면서도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출향민들 및 전 국민께 고향사랑 기부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다닐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에 기부할 수 있도록 답례품 발굴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예방, 지역축제와 함께해요[시사픽] 충남도는 5∼13일 9일간 부여에서 열린 ‘2022년 부여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관련 정보를 전시해 방문객에게 피해 예방법과 신고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룰렛 게임을 활용한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했다. 도는 앞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계룡군문화엑스포장에서도 보이스피싱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여 국화축제 이후에도 도는 전통시장, 관광지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보이스피싱은 도민에게 막대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주는 만큼 날로 다양화되는 피해 유형별 신속한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설오이 총채벌레 방제 천적으로 손쉽게[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이 재배 시 큰 피해를 입히는 꽃노랑총채벌레와 오이총채벌레의 천적인 미끌애꽃노린재의 정착률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해충팀에 따르면 오이 무농약 해충관리 기술을 수년간 수행한 끝에 바질을 이용한 미끌애꽃노린재 정착화에 성공했다. 미끌애꽃노린재는 농작물에 발생하는 총채벌레의 천적으로, 방제 효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농작물의 특성에 따라 정착률에 차이가 있어 오이를 비롯해 다양한 작물에 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최근 바질이 미끌애꽃노린재의 보호식물로써 활용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질은 민트과 식물로 향이 있고, 작은 꽃들이 많아 미끌애꽃노린재의 먹이원인 총채벌레 부재 시 화분과 화밀을 공급해 주고 다른 위험요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은신처를 제공해 준다. 기술원은 내년부터 해당 기술을 현장에 시범적용 한 뒤 향후 농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방제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꽃노랑총채벌레는 꽃을 주로 가해해 농작물 상품성을 떨어뜨리거나 기형과를 유발한다. 오이총채벌레는 잎을 주로 갉아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는데, 밀도가 높을 때는 과실의 표면까지 갉아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 연 9-12회 발생할 만큼 생활사가 짧아 농약에 대한 저항성을 쉽게 획득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용석 도 농업기술원 농업해충팀장은 "농작물 해충방제에 천적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작물 특성에 따른 천적의 정착률을 높이는 것이 방제효과와 직결된다”며 "농약방제가 어려운 해충피해를 줄이기 위해다양한 작물에 천적활용 시 문제되는 정착률 향상기술을 생태공학적 접근법을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시사픽] 충남도의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올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11일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좋은 입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국내 최초 입법평가 전담부서 신설』을 주제로 지방의회 혁신분야에 참가해 대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주민 추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으며, 충남도의회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유유희 변호사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유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평소 좋은 입법과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입법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었다”며 "충남형 입법평가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양질의 입법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회제도개혁 TF 활동을 진행했으며, 전국 최초로 입법평가팀을 신설했다. 의회는 이처럼 선진 입법평가제도 도입 공론화 및 입법평가 발전 로드맵 추진을 통해 자치입법권과 의회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충남도의회 우수사례는 지난 4일 입법평가위원장으로 선출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발표했다. 정 의원은 "충남도의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좋은 법을 제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합리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충남도의회의 입법평가 모델이 다른 시도의회에도 모범이 되고,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자치입법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종시 청년 나이 상한 39세까지 확대[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4일부터 청년 나이 상한을 기존 만34세에서 만39세까지 확대한다. 청년 나이 상한은 개정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6월 세종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청년 나이 확대 검토를 발표한 지 5개월만에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청년 나이를 확대한 배경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청년지원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세종시 청년 인구는 6만 9,823명이다. 개정된 조례가 적용되면 3만 3,595명의 시민들이 청년지원사업의 혜택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원사업은 사업비 안에서 대상자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계획에 확대된 나이를 반영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대내외 여건 등이 악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도담동, ‘김장김치 나눔 온정’ 잇따라[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동장 최준식) 내 기관·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도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복숙)는 지난 12일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도담동 저소득층 45가구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김장김치 100상자를 기탁해 도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게 전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봉사회에서도 도담동 저소득층 10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최준식 도담동장은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눠주신 도담동 새마을부녀회, 적십자, 도담동 싱싱장터에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자전거도로, 이륜차 통행제한 논의[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1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으뜸터에서 세종시·세종시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륜차의 자전거도로 주행으로 보행자와 자전거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륜차의 자전거도로 주행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경찰청은 이날 논의에서 이륜차 단속 강화를 위해 자전거도로에 이륜자동차와 원동기장치자전거의 통행을 제한하는 안전표지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자전거도로에 이륜차 통행을 제한하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안전표지 설치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며, 시와 경찰청이 협의를 통해 이륜차통행금지 표지를 설치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세종시의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명품 세종 조치원배, 임평수 씨 대상[시사픽] 세종특별자치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가 지난 11일 세종시 대표 과일 ‘조치원 배’의 품질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 조치원 배 품평회’를 개최한 가운데, 연서면 임평수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관내 농가 57곳에서 출품한 배를 전문경매사, 배연합회장, 배연구회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식미, 당도, 균일도, 과피색, 모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연서면 임평수 씨, 금상은 연서면 김정숙 씨, 은상은 연동면 원성윤 씨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동상 3명과 당도상 1명이 선정됐다. 특히 출품작들은 봄철 냉해, 여름철 잦은 강우로 인한 어려움에도 우수한 품질로 확인돼 고품질 세종 조치원배의 명성을 지키려는 재배농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된 배는 15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세종시농업인한마음대회’에 전시돼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내방객들이 명품 세종 조치원배를 직접 접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은구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은 "앞으로도 세종 조치원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평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품종 도입, 신기술 컨설팅을 통해 세종시 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시사픽]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충청권이 미국 로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최지는 후보지별 프레젠테이션 이후 28명의 집행위원 중 공석인 회장과 대륙별 대표 5명을 뺀 22명이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했다. 도는 이번 유치 성공이 전국 100만인 서명부와 메가시티 청사진, 교육‧문화, IT‧기술, 환경 보전,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벨기에 현지 충청권 공동대표단의 막판 표심 확보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은 사상 처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세계대학경기대회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네 번째다. 세계대학경기대회 명칭은 2020년 7월 유니버시아드에서 변경됐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친다. 참가 인원은 150여 개 나라 1만 5000여 명 규모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경기 종목은 육상,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기본 15개에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 선택 3개다. 도내에서는 테니스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배구는 천안유관순체육관과 아산 이순신체육관, 천안 단국대‧상명대‧남서울대 체육관 등에서 연다. 또 수구는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남녀 축구는 천안종합운동장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천안축구센터,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에서, 비치발리볼은 보령비치발리볼경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훈련장은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아산 배방스포츠센터‧복합스포츠센터, 천안 단국대체육관 보조경기장‧우정공무원교육원 체육관‧남서울대 보조체육관, 아산 방축수영장,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천안축구센터, 보령비치발리볼경기장 등에 설치한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주와 보령에 보조 선수촌을 설치한다. 미디어센터는 원활한 취재 및 중계 지원을 위해 4개 시도에 마련한다. 총 사업비는 5812억 원으로, 시설비 2690억 원, 운영비 3122억 원 등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으로 분석됐다. 또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국민 화합 초석을 마련하고, 미래 청년 세대가 꿈과 열정을 펼칠 기회의 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그것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이뤄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역동적이고 힘쎈충남의 힘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전 세계 체육인 온다”… 하계U대회 준비 박차[시사픽]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전 세계 체육인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을 확정·발표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시·도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을 결집하고, 국민화합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2020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 취업유발은 1만 499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기회 삼아 관내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조성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264-1 일원에 부지 18만 4,728㎡,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000여 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수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체육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만큼 대회 기간 중 5생활권에 선수촌을 마련해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지낼 예정으로, 시는 교통,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구성·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전 세계 체육인들의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삼아 대회 개최까지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1차 관문 통과[시사픽] 충남 아산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11일 경찰청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에서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이 경남 창원, 대구 달성과 함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 4월 27일 충남 지역 공약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경찰청은 돌연 ‘경찰병원 분원 건립 TF’를 구성하며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아산을 비롯한 후보지 3곳은 경찰청 요구 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 자료 검토 등 사전 작업과 이번 부지평가위원회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아산 경찰타운이 △부지 활용 가능성 △병원 건립 용이성 △개발 실행 가능성 △확장 가능성 △도로‧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의료기관과의 협력 용이성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인구 유입 △주변 지역 환경 △정책적 지원 △비수도권 경찰공무원 접근 편이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산은 중부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 중 하나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아산 후보지는 특히 경찰타운에 위치해 전국 경찰공무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가 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대학과의 의료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점도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최적지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최종 후보지로 충남이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달 셋째주부터 진행되는 2차 평가도 최선을 다해 대응,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