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충남안전체험관, 교육 기관단체 발걸음 증가세[시사픽] 충남안전체험관을 찾는 교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체험관에 따르면 올해 체험관을 다녀간 교육 관련 기관과 단체는 총 279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부터 4월까지는 33곳 2066명에 그쳤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 이후 지난 16일까지 246곳 1만 3952명이 다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연말까지 예약 일정도 빠른 속도로 채워지고 있다. 국립특수교육원과 도내 각급 학교 등 62곳에서 4059명이 이미 단체 방문 예약을 마쳤고 예약 관련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체험관은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단체는 물론 일반인들의 문의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재룡 체험관장은 “특정일에 많은 단체 예약이 몰리는 경우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예약이 제한될 수 있다”며 “원하는 일정에 교육이 가능한 지 사전에 문의해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관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이용 방법과 예약이 가능하다.
-
충남 자체 개발 딸기 조직배양묘 농가 보급[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오는 24일 ‘설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조직배양 우량묘 9만 주를 유상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품종은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두리향’이다. 이들 품종은 딸기연구소에서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것으로 일반 농가가 딸기 모주를 자가 육묘로 사용한 것에 비해 수확량이 15% 이상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향은 우량묘 증식시설을 갖춘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영 육묘장, 시군별 전문육묘장 및 대표 농가 육묘장과 원묘증식시설에,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두리향은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한다. 농가들은 분양 받은 우량묘를 증식 후 내년에 모주로 이용해야 한다. 설향은 전국 딸기 시장의 84.5%를 점유하면서 종자독립을 이끌었으며 최근 육성된 하이베리와 비타베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딸기연구소는 딸기 농가 소득 향상과 품종 보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우량묘 보급 시스템을 구축, 1996년부터 딸기 우량묘를 도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국산 품종 보급률은 96%로 딸기 종자독립 달성 및 생산량 증가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인하 딸기연구소 재배팀장은 “조직배양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된 우량묘 보급을 통해 국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을 1% 미만으로 낮춰 바이러스 제로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 충남 딸기 산업의 발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대상 공공기관 최고·최다 수상[시사픽] 충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소통·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소통어워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도는 2018년 이후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고상인 대한민국소통어워즈 공공종합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대한민국메타버스소통대상 등 3개 상을 거머줬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는 최다수상이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전국 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콘텐츠 경쟁력지수, 소통지수, 운영성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지수 86.24점으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중심으로 숏폼과 참여기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각 평가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향됐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증강현실 필터·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기반 콘텐츠 개발이 호평받았다. 또 올해 도의 정책과 비전을 쉽고 친근감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유튜브 숏폼 드라마 ‘너두와 충남’ 장 이장 편으로 단기간에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 3,000명 이상의 구독자 수 증가 등의 성과를 낸 점,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지역 국제행사 홍보에 다양한 숏폼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재난 안전 대응 상황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한 점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국내외 여행 수요에 맞게 문화관광 카드뉴스로 도내 명소 등을 시의적절하게 소개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일교 공보관은 “앞으로도 도정 소식은 물론, 도내 관광지·지역축제 등 관심이 높은 여러 정보를 더 쉽고 재미있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홍보 방식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진정성과 감동, 웃음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진시, 청년 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 운영[시사픽] 당진시가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 및 산업현장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청년 강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6일 신성대학교 화장품 신소재과학과 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반사방지 코팅액 생산 제조업체 엔씨케이 평택 공장에 방문해 취업특강, 기업 현장 탐방 및 직무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취업특강에서는 미래 비전과 목표에 대한 강연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취업전선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는 25일 당진정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츠로셀, 다음 달 22일 합덕제철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JW생명과학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가 관내 우수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진로 탐색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인재의 유출 방지는 물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 송산2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신설해 내년 5월부터 본격 가동을 앞둔 엔씨케이는 올해 35명의 채용 규모 및 2027년까지 지속적인 채용을 계획하는 등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당진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채용 정보 확인과 접수가 가능하다.
-
당진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 실시[시사픽] 당진시 보건소가 겨울을 맞아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21일 적극 독려했다. 시 보건소는 기본 및 3, 4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번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화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중증 및 관내 5개 고위험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월요일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코로나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당진시의 동절기 예방 접종률은 충남 평균 4%에 밑도는 2.5%에 머무는 등 침체되는 접종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는 월요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을 접종 독려 및 유도 홍보 활동을 필치는‘동절기 집중 접종 기간’으로 운영한다. 16일 요일접종제가 폐지됨에 따라서 추가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또는 예약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따로 예약 없이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은 많이 알려진 BA.1 기반 모더나, 화이자 또는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BA.4/5 등 mRNA 2가백신 중 선택 접종이 가능하며 mRNA 2가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특히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건강하게 겨울철을 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
당진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지역 식재료 우수 이용 기관 선정[시사픽] 당진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2019년도 대비 올해 지역 식재료 이용률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증가해 충청남도 지역 식재료 우수 이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역산 식재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식재료 이용 상승률이 우수한 시 소재 센터 1개소 및 군 소재 센터 1개소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당진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식재료 이용률을 2019년 대비 11.5% 상승시켜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됐으며 특히 이번 우수기관 선정 평가 공통기준인 친환경 농산물 사용률 56% 이상, 전통 장류 사용률 60% 이상도 함께 만족시켜 당진시 공공 급식이 지역 농업인과 전통장류업체의 농가소득 상승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물론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센터는 11월 가격조정 협의회에서 당진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포상금으로 수령한 3천만원을 당진산 우수 식재료를 관내 각 학교에 동등하게 지원하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 약 58만원 상당의 당진산 조청, 고추장 등 6개 당진산 전통 식품 25kg을 25일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당진 학교 영양교사 회장인 강애수 영양교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품질 좋은 지역산 전통식품을 더욱 넉넉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영양사들도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나 전통식품을 많이 사용해 지역 농가들과 함께하는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서산시청 사격팀, 제15회 대구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유현영, 이은서 선수가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제15회 대구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과 서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사격팀 소속 선수들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대구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 총 3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3일 차, 이은서 선수와 금지현-조은영가 10m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대회 7일 차, 유현영 선수와 김장미-김보미가 10m공기권총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대회 8일 차, 유현영 선수와 목진문가 출전한 10m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산시청 선수단이 활약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제15회 대구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제무대에서도 어김없이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명실상부 최강의 사격팀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전 공직자 대상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 교육 실시[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11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4일에 걸쳐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서산시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 사고 등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산시 보건소 소속 1급 응급구조사 2명이 1시간 동안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법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시는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한 강의당 제한 인원을 100명으로 정하고 하루에 3번씩 나눠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동 제세동기 점검법, 올바른 흉부압박법 등 유용한 응급처치 팁에 대해 실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앞서 교육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자료를 배포하고 시청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응급상황은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서산시 공직자들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 2022년도 제3종시설물 지정·관리 실태조사 진행[시사픽] 아산시가 제3종시설물 지정·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준공 후 15년이 지난 일정 규모 이상 시설물의 주요 변경 사항과 균열 및 부재의 손상상태 등이며 점검 결과를 종합 판단해 제3종시설물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일 10월 26일부터 11월 14일 두 차례 진행된 용역 결과 총 118개소에 대해 양호 3개소, 주의 관찰 115개소가 판정돼 정밀안전진단 및 사용 제한이 필요한 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문제점도 대부분 시공과 재료적 원인으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저해할 만한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매년 추진하는 제3종시설물 실태조사를 통해 잠재적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시설물 효용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회를 거듭할수록 만족도 높아져[시사픽] 아산시가 인문학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열린 마음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9회에 걸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이영임 순천향대 교수를 시작으로 김애령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고미숙 작가, 김헌 서울대 교수,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 이한우 작가가 아산을 찾아 그리스 신화, 손자병법, 논어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을 아산시민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박경귀 아산시장의 ‘그리스, 인문의 향연’과 12월 1일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의 ‘산다는 것’, 12월 7일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흥미진진 르네상스 미술사’를 남겨두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간만 되면 매번 참석하고 있다 이렇게 수준 높은 인문학 아카데미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광락 평생학습관장은 “첫선을 보인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가 회를 거듭하면서 좋은 평판과 많은 시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내용으로 더 자주 시민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
아산시, ‘2022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영예[시사픽] 아산시가 지난 18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2년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 분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질의 공공저작물 개방을 위해 적극 노력한 기관과 담당자를 발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산시는 컬러링과 종이접기 도안을 아이들 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활용하는 등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공공저작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공누리 적용 간편화 서비스를 도입해 시청 및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한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주목받았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양질의 공공저작물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2 아산·천안 생활체육교류전’ 아산시에서 3년 만에 열려[시사픽] 아산시가 지난 19일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아산시·천안시 생활 체육인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아산·천안 생활체육 교류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산시체육회와 종목별 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류전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볼링, 축구, 탁구, 테니스 5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친선 줄다리기에 박경귀 아산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양 시 체육회장 및 체육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환영사에서 “문체부흥의 도시 아트밸리 아산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이 자리가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과 천안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열리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충청권이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 준비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천안시 체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교류전이 서로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3년여 만에 재개된 생활체육 교류전은 아산·천안시민의 건강과 생활체육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양 시가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
이지수 옹기장 “내 나이 여든둘, ‘도고 옹기’ 후계자 찾고 싶어”[시사픽] 항아리 용기가 대세던 1960년대. 아산은 옹기의 고장이었다. 온양 시내 모종동은 흙이 좋기로 유명했고 염치·도고·선장 등 아산 곳곳 옹기가마들은 모두 성업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도고면 금산리는 한때 300명도 넘는 옹기공이 모여 살던 장항선 최고 옹기마을로 불렸다. 삽교천이 방조제로 막히기 전에는 인주와 선장까지 배가 들어왔는데, 배에 실려 온 새우젓과 소금이 금산마을 옹기에 담겨 전국으로 팔려나가면서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고에만 옹기가마가 5기에 달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용기가 등장하고 김치냉장고까지 대중화되면서 옹기는 설 자리를 잃었다. 좋은 흙을 고르는 것부터 잿물을 만들고 1200℃ 불가마에 구워내기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는 중노동이지만 옹기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됐다. 그 많던 옹기장들은 하나둘 마을을 떠나거나, 다른 일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든이 넘은 이지수 옹기장은 여전히 옹기가마를 지키고 있다. 옹기장이셨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16살 때부터 흙 만지는 법을 배웠다고 하니 벌써 60년도 넘었다. 힘에 부칠 때도 많다. 하지만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숨 쉬는 그릇’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천년의 지혜가 담긴’ 전통 옹기의 명맥을 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장인은 오늘도 손에서 흙을 놓지 못한다. “선장, 도고 이쪽 지역은 우물을 파도 짠물이 나왔어요. 그 물을 퍼다 옹기에 담아두면 일주일이면 저절로 정화되고 짠기가 사라졌죠. 수도도 정수시설도 없던 시절에 옹기 덕에 그렇게 먹고 살았어요. 고추장, 된장, 김치 같은 우리의 좋은 발효 음식도 옹기가 없었다면 발달할 수 있었겠어요? 이렇게 좋은 그릇인데, 이젠 만드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얼마 없어요. 플라스틱이 가볍고 편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옹기의 맥이 끊기게 둘 수야 없지요.” 故김수환 추기경의 아호가 ‘옹기’였을 만큼 한국 천주교와 옹기는 역사가 깊다.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은 박해를 피해 산속에 몰래 교우촌을 이루고 옹기업에 종사했는데, 옹기장수로 위장해 동료 신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안위를 살피기도 했다고. 이지수 장인 집안이 대대로 옹기업에 종사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에게 옹기는 장인이자 종교인으로서 받아들인 숭고한 가업이기도 한 셈이다. 충청남도는 이지수 장인 가문의 역사와 노력, 공헌 등을 인정해 그의 집안을 2000년 충청남도 전통문화가정으로 이지수 장인을 2008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하지만 3대째 이어지던 가업의 명맥은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수자 교육까지 마친 아들이 가업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옹기 수요 자체도 줄어 수입이 많지 않은 데다, 무형문화재에 지정돼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인’ 반열에 올라도 전승지원금은 불과 월 120만원. 월 200만원 벌기도 녹록지 않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결혼해 가정까지 꾸린 아들에게 이 힘든 길을 따라오라 말하기도 어렵다. 이지수 장인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도고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기초교육 과정,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도고 옹기의 명맥을 이어줄 후계자를 찾고 있다. 옹기 기술을 배우려는 이들은 제법 있지만 본격적으로 이 길을 걷겠다고 나선 이는 아직 없어 고민이다. “가르치다 보면 손재주 있는 사람, 가르치면 뭔가 될 것 같은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그만둬버려서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알려주고 싶은 비법이 많은데 알려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옹기의 효과를 알아보고 찾아주는 이들 덕분에 기운을 얻는다 주말이면 도고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는 전국의 다양한 옹기를 관람하고 옹기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통 옹기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기념품 삼아 사간 이들에게 “써보니 너무 좋아 더 사러 왔다”는 인사를 들으면 그렇게 보람찰 수가 없다고. 그때마다 그는 없던 힘도 다시 끌어모은다. “내 나이가 이제 여든둘이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저 여기 이 자리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 해줄 사람, 진득하게 오래갈 사람 하나 잘 가르쳐두고 가는 거. 그거 말곤 바라는 게 없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에요.”
-
부강면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이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문화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강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50명이 참여해 1.4톤의 김장김치 160박스를 관내 마을 31곳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 부강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9년 전부터 직접 경작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이웃에게 나눠오는 등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헌관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눠주신 새마을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행복라이온스클럽, 지역 사랑 나눔 실천 앞장서[시사픽]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행복라이온스클럽이 21일 세종시 연기면을 찾아 150만원 상당의 보행보조기·지팡이 10세트를 기증했다. 연기면은 그동안 구입비용이 부담돼 보행보조기를 사용하지 못했던 노인 1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만식 대표는 "행복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례 연기면장은 "지난달 의료봉사에 이어 우리 연기면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사랑은 지역 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행복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달 30일에는 연기·연서면 노인들에게 회원 재능기부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
[기획]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③[시사픽] 충절의 고장 충남은 일제의 국권 찬탈에 가장 강력히 저항했던 지역이다. 1944년말 전국 인구 통계에 대비해 도내인구수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고 전체 참여인원으로도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의병 활동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등록된 의병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하지만 의병활동 사항에 비해 충남은 단 한곳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충남의 의병기념관 설립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의병 발생의 요인 2. 전국 의병활동 3. 충남지역 의병활동(을미 창의) 4-1.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①) 4-2.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②) 4-3.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③) 5. 의병활동 기억공간 부재 6. 충남 의병기념관의 건립 필요성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동학혁명을 빙자해 군대를 파견하고 청나라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구제도를 일거에 바꾸는 갑오경장(1894년)을 단행했다. 그러나 조선의 주도 세력인 유림은 일본이 주도했던 경장에 반대해 곳곳에서 저항했다. 특히 경장을 통해 기존의 복제를 바꾸고 일본에 비협조적인 명성황후를 살해하는 을미사변(1895년)이 일어나자 전국에서 일본의 만행을 처벌하라는 상소가 빗발쳤고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한 의병들이 일어났다. 여기에 더해 조정이 단발령을 선포하자 의병활동은 더욱 거세게 일었다. 당시 유림은 외세에 맞서 척사(斥邪)를 주창했고 이들은 의리론에 입각해 외세에 대항한 것이다. 충청권에선 대표적으로 남당 한원진의 호론계열인 남당학파, 연재학파 등이 거의(擧義)와 순절(殉節)로 의리를 보였고 낙론계인 간재 전우의 간재학파는 자정(自靖)의리로 일제에 대항했다. 이들 외에도 화서 이항로의 학맥을 잇는 화서학파는 강원과 충북에서 활동하며 의암 유인석, 면암 최익현을 중심으로 위정척사론에 바탕을 두고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라도의 노사 기정진의 문인 중심의 노사학파, 경상도에선 한주 이진상의 문인들을 중심으로 한 한주학파가 의병활동에 참여했다. 남당학파는 한원진 이후 한간 김한록과 운평 송능상 등이 호론계를 이끌었으나 정치적으로 벽파의 거두였던 김한록과 벽파세력인 사촌누이 정순왕후(영조의 계비) 사후 몰락해 세가 크게 줄었지만 심재 송환기, 강재 송치규에 이어 지산 김복한 선생이 남당의 학맥을 이어갔고 송치규의 문인인 송달수를 통해 연재 송병선, 심석재 송병순으로 우암 송시열의 가학을 이어가는 연재학파로 발달했다. 반면 외암 이간 선생의 낙론계열은 율곡을 사숙한 농암 김창협과 삼연 김창흡, 도암 이재를 중심으로 발달해 미호 김원행으로 연결됐고 근재 박윤원을 거쳐 매산 홍직필에 이어 고산 임헌회가 간재 전우에게로 학통을 이었으며 이들은 자정의리를 주장했다. 충남에서는 홍주의병에 앞서 공주부 진잠현감 출신 문석봉이 공주 유성(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명성황후 시해와 폐비조칙을 ‘천고에 없는 대변(大變)’이라며 반발해 ‘국수보복(國讐報復)’을 기치로 9월 18일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단발령이 공포되자 지산 김복한과 그의 이종형인 복암 이설, 그리고 홍주향교 전교인 안병찬 등이 주동이 되어 홍주에서 거의(擧義)하게 됐다. 충남의 을미의병을 주도한 이들은 홍주향교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남당 한원진의 호론계열 유림들이었다. 의병을 이끈 지산 김복한은 홍주향교 도유사이고 의병에 참여한 서승태 역시 홍주향교 도유사 출신이며 홍주향교는 항일의병의 진원지였다. 지산 김복한은 병자호란 당시 자결한 우의정 선원 김상용의 12대손이며 파시조인 수북 김광현의 종손으로 홍주 오촌동(鰲村洞)에서 수복이 복상하며 은거해 이 무렵부터 홍주에 세거한 것으로 보인다. 김복한은 1892년 별시문과에 급제해 홍문관 교리를 지내고 성균관 대사성, 승정원 승지 등 당상관에 올랐으나 3년만인 1894년 갑오경장이 발표되자 낙향했는데 이듬해인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이종사촌형인 복암 이설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앞서 홍주에서 거의 움직임은 1895년 4월부터 시작되었다. 안창식(안병찬의 부) 등은 개화파들에 의한 갑오개혁을 반역행위로 인식하고 보부상들을 동원하여 의병봉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던 중 8월 20일 명성왕후 시해사건을 계기로 군사를 모집하고 무기를 수집하는 등 의병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런 활동은 11월 15일 단발령이 공포된 뒤 더욱 구체화 되었다. 안창식 등은 11월 18일 청양의 화성(化城)의 이인영의 집에서 100여명의 유생이 모여 향회를 실시, 이후 180여 명의 의병을 모집했다. 안병찬과 채광묵 등 지방 유생들이 이들을 이끌고 12월 1일 홍주관아에 집결했다. 그들은 관찰사 이승우를 설득하는 한편 참사관 함인학, 경무관 강호선 등을 체포해 구금했다. 12월 3일, 홍주성에 창의소가 설치되었고 김복한을 의병 총수로 추대했다. 김복한은 ‘존화복수(尊華復讎)’라 쓴 기를 세우고 홍주부 관할 22개 군과 홍주군내 27개 면에 통문을 띄워 의병을 모집하였다. 관찰사 이승우 역시 ‘홍주목사 겸 창의대장’이란 이름으로 관내 각 군에 명령을 내려 당일로 군사를 이끌고 오게 하였다. 그러나 관찰사 이승우가 거의의 뜻을 번복하여, 창의소를 차린 뒤 하루만인 12월 4일 김복한과 이설을 비롯해 주동자급 23명이 구금되고, 결국 을미년의 홍주의병은 전투도 없이 강제 해산되고 말았다. 이듬해인 1896년 1월 12일 이들 중 김복한·이설·홍건·안병찬·송병직·이상린 등 6명(일명 ‘홍주6의사’)은 서울로 압송되어 2월 23일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선고 당일 고종의 특지로 전원 사면 석방되었다. 한편, 청양에 별도로 창의소를 설치하고 홍주의병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던 청양군수 정인희는 12월 6일 이세영·김정하·이병승 등과 정산에 진을 치고, 12월 7일 공주 방면으로 진격해 철마정(鐵馬汀)일대에서 공주부의 구완희 부대와 전투를 벌였다. 또 비록 김복한 등은 관찰사의 배신으로 의병이 와해됐지만 창의 당시 의병을 모집하기 위해 외부로 나섰던 홍주권의 유림은 오랫동안 준비했던 의병투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근주는 서산·태안 방면에서 의병을 모집했으며, 전수사 조의현을 찾아 청양으로 가서 다시 의병을 일으키고자 하였다. 을미의병 당시 공주지역 소모관으로 나섰던 이세영은 정산 철마정 전투 참가 이후 황재현·이관·김홍제 등과 1896년 2월 아관파천 후 남포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키는 등 홍주지역 유림의 끈질긴 항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을미의병은 임진왜란 의병들처럼 근왕이념이 기저에 있지만 위정척사론(衛正斥邪論)과 같이 목표를 위도(衛道)에서 위국(衛國)으로 바꾸어 이를 실천하고자 하였다. 또 을미의병에 참여한 유림들은 김복한과 이설처럼 전직관료 출신의 노론계 호론 중심의 인물들이 의병을 주도했지만 안병찬, 안창식, 박창로, 이세영, 이봉학 등 소론 출신의 지방 유림이 힘을 합쳐 당색의 구별없는 구국투쟁을 벌였다, 유림들은 척사의 대상을 일본제국주의 세력과 개화파 관리집단으로 보고 이들을 물리치기 위한 반개화·반침략 투쟁을 전개해 의병층의 이념적 기반으로 삼았다. ( ※ 이 기사는 호서역사문화연구원 이명우 원장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
-
체육인 안전교육 힘 모은다[시사픽] 충남안전체험관은 18일 체험관 회의실에서 천안시체육회와 안전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룡 체험관장과 시체육회 한남교 회장, 정해용 사무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체육인을 위한 체험 위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남교 회장은 “천안지역 31개 읍면동 체육회 회원들이 꼭 한 번씩 체험관을 찾아 안전을 익히고 이를 통해 위험에 처한 주변을 돕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룡 관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체육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맞춤형 교육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학대 범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시사픽] 충남도와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아동학대 범죄 근절 및 아동 권리증진을 통해 ‘모든 아동이 똑같이 누리는 충남’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김광남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도교육청, 유관기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학대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학대 예방 유관기관의 유기적 지원체계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정책제언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도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아동학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도민·신고 의무자 1만 3714명을 대상으로 909회에 걸쳐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 설치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은 물론 도내 학대피해아동의 맞춤형 사례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총 2793건의 아동학대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9년 1863건과 비교하면 49.9%, 2020년 2374건과 비교하면 17.6% 증가한 수치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아동학대의 80%는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 11월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와 함께 부모교육은 물론 아동학대 예방홍보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에서 2000년 처음 정한 아동학대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아동복지법에 ‘아동 학대 예방의 날’ 규정이 신설되면서 법정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
도민 문화예술 향유 ‘상향 평준화’ 도모[시사픽]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문화예술·문화정책·통계 분야 전문가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민 문화예술 활동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충남도민 문화예술 활동조사 연구용역은 도민의 문화예술 활동 실태를 파악해 도내 문화 향유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용역 수행사는 15세 이상 도민 2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문화예술 향유 실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관련 실태와 관심도 문화예술 활동 참여 시설 및 지역 도 문화정책에 대한 인지도·만족도 등이다. 모집단이 적어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기 위해 문화예술 향유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집단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보완,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구용역 결과, 장르별 문화예술행사 관람 비중은 ‘영화’ 52%, ‘대중음악’ 16.3%, ‘미술 전시회’ 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문화예술행사 관람의 선택 기준은 ‘행사 내용·수준’ 23.3%, ‘관람 비용 적정성’ 18.8%, ‘참가자 유명도’ 16.7%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행사나 공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5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수준이었으나, 연평균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나 문화예술 활동 공간 이용 횟수는 연평균 0.22회로 연 1회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내 열리는 문화예술행사의 보완점으로는 ‘관람 비용을 낮춰야 한다’라는 의견이 25.2%로 가장 높았고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가 21.8%,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가 20.4%로 뒤를 이었다. 관람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으로도 ‘비용이 많이 든다’가 2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시간이 나지 않는다’가 18.9%,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가 18%로 나타났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접근성 제고와 관람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방안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해 도민 모두가 고르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충남 문화예술 정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도민 문화 향유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극복’ 자가진단키트 3만 개 기탁[시사픽] 충남도는 18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링코제일 e대한경제신문사로부터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3만 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제작한 자가진단키트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사용 허가와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기탁 받은 진단키트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의료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기부 활동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자가진단키트는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