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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Interplay’ 개최[시사픽] 천안문화재단이 18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Interplay’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는 윤서경·이영섭·이재하·김승태가 구성한 단체로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뿐만 아니라 타악기와 소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악기의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연주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우리 음악의 본질에 4인놀이의 진정성을 담아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분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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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팬클럽, 아우내은빛복지관에 쌀 1000kg 후원[시사픽] 아우내은빛복지관은 가수 블랙핑크 이름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쌀 1,000kg을 후원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수 블랙핑크의 팬클럽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기념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에 전달된 쌀 1,000kg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경 관장은 “아이돌 가수 블랙핑크 팬클럽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복지관에까지 닿은 것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쌀을 필요한 곳에 계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천안 동부 6개 읍·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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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이용 소통 강화 프로그램[시사픽]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아이돌봄지원서비스 이용 가정과 아이돌보미를 위한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통강화프로그램은 아이돌보미와 이용자가 상호 존중과 친밀감, 신뢰감을 형성해 아동에게 긍정적인 돌봄 서비스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한 가정들은 아이돌보미와 한 팀을 이루어 가족별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어 추억을 쌓는 기념 촬영도 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A씨는 “일과 육아의 바쁜 일정으로 아이돌보미와 이야기 나눌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와 돌보미 선생님과의 친밀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장옥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용자와 아이돌보미가 친밀감 형성 및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육아의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하고 싶은 가정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전화 또는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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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 교육관 이름 지어주세요”[시사픽] 천안시가 유관순열사사적지 내 건립 중인 교육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12월 건립이 완료되는 교육관은 내년부터 가족·학교·성인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와 천안의 만세운동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강의·답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관 명칭은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성을 담고 있어야 하며 상징성,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의 4개 항목에 따른 심사를 거친다. 최종 심사에 따라 선정된 2건의 당선작에는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개별 통지와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는 이번 달 25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천안시 누리집 신청 서식에 따라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천안의 대표 역사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상징성에 걸맞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창의적인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유관순 열사와 천안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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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공공비축·시장격리곡 출하 농업인 격려[시사픽]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수매 현장인 천안농협 삼용창고를 방문해 풍세면 소재 경작 농업인 20여명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수매 건조벼를 살펴보며 쌀값 하락에 시름이 깊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시는 전년도 3,141톤 대비 113% 증가한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6,703톤 매입에 나선다. 삼광과 친들 품종을 산물벼와 건조벼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한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RPC 저장시설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지난 8일 2,077톤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으로 건조한 후 읍면동별 매입 일정에 따라 11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정부양곡창고 등 8개소에서 4,626톤을 매입 중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결정하며 시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있다. 최종 정산은 정부 수매가가 확정된 이후 지급되고 산물벼의 경우에는 40kg당 758원이 포장비용으로 차감된다. 박상돈 시장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장격리곡 매입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쌀값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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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의 종, 내년 다시 시민의 품으로[시사픽] 천안시가 내년 10월 말까지 ‘천안시민의 종’ 이전 설치에 나선다. 시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천안시민의 종 이전 설치를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종각 건립과 이전 설치를 내년 10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년 전부터 종각 건립을 위해 숙고해 온 천안시는 현재 최종적으로 불당동 천안시청사와 인근 종합운동장 부지 총 2개 장소를 검토 중이며 주변의 도심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종각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각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약 1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천안시장을 비롯한 국장급이 참석하는 간부회의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천안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옛 천안시청에 설치돼 새해맞이, 삼일절, 광복절, 시민의 날 등 주요 행사에서 타종 돼오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2017년 종각은 철거되고 시민의 종은 제작업체였던 진천 성종사에서 지금까지 보관해 오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의 안녕과 화합, 그리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염원을 담은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빠른 시일 내 70만 천안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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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에이텍솔루션’ 영예의 대상[시사픽] 주식회사 에이텍솔루션이 ‘제18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천안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시의회 의장, 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의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8번째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리는 천안시 기업인의 상은 매년 기업 건실도, 경영·기술·수출, 기업정신, 일자리창출, 지역기여도 등 7개 분야 심사기준에 따라 정량평가 위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우수 중소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한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에이텍솔루션은 반도체용 웨이퍼 재생과 세정 등 다양한 웨이퍼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로 대부분 분야에서 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업 정신과 일자리 분야에서 1위에 등극해 영예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수출 대상은 미래메디엔텍, 경영 대상은 제닉스, 기술 대상은 삼원폴리텍, 창업 대상은 코스팜이 각각 받았다. 종합 대상과 부문별 대상 5개 업체에는 트로피 외에 인증패도 수여됐다. 우수 기업인상은 ‘선영푸드’ 이정현 대표, ‘지피에스코리아’ 김영택 대표, ‘유상팩’ 류재영 대표, ‘코론’ 김진일 대표, ‘예인이엔지’ 윤정숙 대표가 수상했다. 모범 근로자상은 주식회사 지텍에 근무하는 김민보 팀장 등 15명이 받았으며 중소기업지원 유공자 상은 천흥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임경희 과장과 중소기업중앙회 하수진 주임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기업인은 천안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천안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전 보전 대상자 우선 선정 기업 홍보방송 제작 등 각종 시책 지원 충청남도 등 관련기관 기업인 대상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을 수상한 에이텍솔루션 박병호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향후 윤리경영과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더욱 발전된 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인에게 감사드리며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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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착공[시사픽] 천안시는 15일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원도심의 새로운 기폭제이자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신산업 핵심 거점이 될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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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➁[시사픽] 충절의 고장 충남은 일제의 국권 찬탈에 가장 강력히 저항했던 지역이다. 1944년말 전국 인구 통계에 대비해 도내인구수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고 전체 참여인원으로도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의병 활동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등록된 의병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하지만 의병활동 사항에 비해 충남은 단 한곳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충남의 의병기념관 설립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의병 발생의 요인 2. 전국 의병활동 3. 충남지역 의병활동(을미 창의) 4-1.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①) 4-2.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②) 4-3.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③) 5. 의병활동 기억공간 부재 6. 충남 의병기념관의 건립 필요성 역사학자 박은식(朴殷植)은 "의병은 우리 민족의 국수(國粹)요 국성(國性)이다”라며 "나라는 멸할 수 있어도 의병은 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 민족은 외세의 침탈을 당할 때마다 민초들이 분연히 일어나 저항했다. 대표적인 민초들의 조직적인 저항은 임진왜란을 통해 나타났다. 도성이 왜군의 침입에 불과 20여일만에 침탈당하고 개전 초기 관군이 패퇴를 거듭했지만 유생들의 창의로 거병한 의병들은 곳곳에서 왜군들을 괴롭히며 단독으로 성을 탈환하거나 관군과 함께 왜적을 무찔렀다. 임진왜란 때 활약이 컸던 의병장으로는 충청도의 조헌(趙憲)부자·박춘무(朴春茂), 경상도의 곽재우(郭再祐)·김면(金沔)·정인홍(鄭仁弘)·정세아(鄭世雅)·권응수(權應銖)·김해(金垓)·곽준(郭鵔)·유종개(柳宗介)·이대기(李大期)·제말(諸沫)·손인갑(孫仁甲)·조종도(趙宗道)·정경세(鄭經世), 전라도의 고경명(高敬命)·김천일(金千鎰)·고종후(高從厚)·유팽로(柳彭老)·안영(安瑛)·최경회(崔慶會)·김덕령(金德齡)·변사정(邊士貞)·양산숙(梁山璹)·임계영(任啓英), 경기도의 홍계남(洪季男)·우성전(禹性傳)·이정암(李廷馣,) 함경도의 정문부(鄭文孚)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승병으로는 최초의 승병장인 영규(靈圭)와 휴정(休靜, 西山大師)과 그의 제자들인 황해도의 의엄(義嚴), 강원도의 유정(惟政, 松雲大師), 호남 지리산의 처영(處英)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의병장은 대부분 전직 관료이거나 지역의 명망있는 유림이었지만 거병에 참여한 의병들은 양반에서 천민에 이르기까지 계급이나 신분의 차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묘호란(1627)과 병자호란(1636) 때에도 의병이 봉기했는데 동기는 관군의 패배로 수습하기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자는 데 있었다. 호란 중의 의병 활동은 왜란에 비해 활발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왜란에 비해 호란은 짧은 시간에 인조가 성하지맹(城下之盟)으로 청나라에 굴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남의 사계 김장생(金長生)은 1627년 정묘호란 때 양호호소사(兩湖號召使)로서 의병을 모아 공주로 온 세자를 호위했다. 또 정봉수(鄭鳳壽)는 강화가 성립된 뒤에도 용골산성(龍骨山城)에서 여러 차례 의병을 이끌고 수만의 후금군을 물리쳐 성을 지키는 데 공을 세웠다. 이어 구한말에는 일제가 일으킨 을미사변(1895)과 을사늑약(1905)에 항거한 의병활동이 눈부시다. 구한말의 의병은 크게 1895∼1896년의 을미의병과 1905∼1910년의 을사, 병오, 정미 의병으로 나뉜다. 을미의병은 1894년 갑오경장을 겪으며 일본에 의해 복제의 변형, 민비시해사건, 그리고 단발령이 발표되자 일어났다. 을미의병의 효시는 유성의병이다. 충남 진잠현의 현감 문석봉(文錫鳳, 1851~1896)은 명성황후가 1895년 음력 8월21일 시해되고 이틀후에 폐비조칙이 발표되자 한달도 채 되기 전인 9월 18일 유성(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어 홍주에서 김복한(金福漢)·이설(李偰)·안병찬(安炳瓚)이 12월 1일에 봉기했고, 1896년 1월 하순 유생 이소응(李昭應)이 춘천에서 봉기하여 관찰사 조인승(曺寅承)을 처단한 것을 비롯하여, 금산에서 이은찬(李殷瓚)·허위(許蔿), 강릉에서 민용호(閔龍鎬), 제천에서 유인석(柳麟錫)·이춘영(李春永)·안승우(安承禹), 남한산성·안성에서 김하락(金河洛), 문경에서 이강년(李康秊), 안동에서 권세연(權世淵)·김도화(金道和), 영양에서 김도현(金道鉉), 진주에서 노응규(盧應奎), 장성에서 기우만(奇宇萬) 등이 일어났다. 이들 의병활동은 대부분 실패했지만 의병이 일어난 지 한달만에 김홍집(金弘集) 친일 내각이 붕괴되어 단발령이 철회됐고 김복한의 경우처럼 고종이 재판이 끝나자마자 특사로 풀어주는 등 의병을 선유(宣諭)해 일제는 침략을 일시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제2차 의병전쟁은 일명 을사의병·정미의병이라고도 한다. 을사의병은 러일전쟁 결과 일본이 승리하고 소위 을사조약을 통해 통감정치를 시도하자 국권 상실을 우려한 우국지사들의 저항에서 비롯됐다. 이 시기의 의병장으로서 가장 이름난 사람은 홍주의 민종식(閔宗植)이었다. 1906년 5월 홍주를 점령한 민종식부대 1,000여명은 여러 차례 일본 군대의 공격을 물리치고 6월 1일 서울에서 특파된 일본군과 서로 맞섰다. 기관포대와 폭파대로 보강된 일본군을 맞아 분전한 민종식의 의병군은 을사조약 이후 가장 큰 봉기였다. 이어 충남 청양에 머물던 최익현이 전라북도 태인에서 봉기해 토적하려 했으나 순창에서 관군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유배되고 단식 끝에 순사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민종식과 최익현의 의병은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1907년 이후에는 전국의 유생과 농민이 봉기하여 가히 독립전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저항 운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정미년(1907)의 한국군대 해산은 의병 활동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1907년 8월 1일 일제가 한국군을 강제 해산하자 이에 항거한 군인들과 의병이 서로 연합하여 대대적인 무장항일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이들 해산된 한국군 병사는 각기 지방의 의병군에 가담하여 조직적인 항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시기의 의병장은 원주의 원용팔(元容八)·민긍호(閔肯鎬), 죽산·안성의 박석여(朴昔如), 양근·여주의 이범주(李范疇), 경상도의 이유인(李裕寅)·이하현(李夏玄)·정환직(鄭換直)·정용기(鄭傭其)·최성집(崔聖執)·신돌석(申乭錫)·김현규(金顯奎), 전라도의 기우만·백낙구(白樂九)·양한규(梁漢奎)·고광순(高光洵)·김동신(金東臣), 함경도의 홍범도(洪範圖), 그리고 충북의 노병대(盧炳大) 등을 들 수 있다. 비록 일본 경찰이 낸 통계이기는 하지만 1908년 의병들은 1976회에 걸쳐 8만2767명의 의병이 참여해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이들중 충남의 의병은 217회(11.0%)의 전투에 7666명(9.2%)의 의병이 참여했다. 또 1909년에는 전국적으로 1738회의 전투에 3만859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충남은 1003명(2.5%)의 의병이 138회(7.9%)의 전투를 벌였다. 이들 의병들은 일본군이 주둔한 주요 도시를 제외한 각처에서 일본인을 살해하고 관아를 비롯해 면사무소, 경찰분파소, 우체국 그리고 전당포 등을 파괴했다. 이에 일본군은 의병 토벌에 나서 본국의 군대까지 끌어들여 군사력을 더욱 강화했다. ( ※ 이 기사는 호서역사문화연구원 이명우 원장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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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무결점 수능 위해 솔선수범해 직접 현장점검 나서[시사픽]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과 전진석 부교육감이 각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을 앞두고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시험장학교 안전 분야와 방역 분야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의 안전 점검과 방송시설 점검은 물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수능 한파에 대비해 난방기를 시운전하는 등 수험생뿐 아니라 감독관, 관리 요원 등 수능 시험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충남에서는 16,718명의 수험생이 7개의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49개의 일반시험장과 7개의 별도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되며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세가 심한 중등증 환자는 병원시험장으로 지정된 아산충무병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다. ‘별도시험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험장으로 시험지구별로 1곳씩 배치돼 있으며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된 수험생이 별도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응시하려면, 반드시 충남교육청 종합상황실에 연락해서 별도시험장을 배정받고 보건소로부터 수능 응시를 위한 외출 허가를 받아야만 수능 응시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세로 바뀌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2주 전인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교 기숙사 운영 점검, 수능 전 원격 수업 전환, 신속항원 자가진단 실시 등을 권고하며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남은 기간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가정 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다중 이용시설과 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시설에 대한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남 교육가족 모두가 끝까지 응원하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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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홍보 캠페인 전개[시사픽] 보령시는 15일 대남초등학교 앞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11월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등교 시간에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8일 한내초등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5일 대남초등학교 22일 대천초등학교 29일 명천초등학교 12월 6일 대관초등학교 12월 13일 대천동대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 캠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등굣길 등교 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횡단보도·소화전·버스정류소·교차로모퉁이·어린이보호구역 등 5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 인상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이인행 교통과장은 “보행자와 운전자는 교통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을 조성하고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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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수질 환경 개선’[시사픽] 보령시는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포·주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주포면 보령리·관산리 및 주교면 주교리·관창리 일원에 국비 13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11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한 이후 35개월 만에 준공했다. 주포면·주교면 일원은 그동안 정화조 등 자체 오수처리시설로 생활오수를 처리했으며 시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장 1개소, 하수관로 연장 26㎞, 맨홀펌프장 19개소, 배수설비 765가구 등을 신설했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가동률이 저조한 인근 청소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주포면 보령리 마을 하수를 연계 처리하고 주포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주포면 관산리 마을 하수를 연계 처리하면서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가동률 제고와 사업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인근 하천 수질 환경이 개선되고 기존 구거 및 우수 배수로에 방류되던 오수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이 정화조 청소 등으로 매년 발생하는 유지관리비용도 절감되어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앞으로도 읍·면지역 마을단위 소규모하수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하수도 사용개시 이후 오수받이 등 개인 배수 설비는 건물주가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해당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도36호 주변마을 하수관로 설치사업과 성주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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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측량검사 업무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시사픽] 충남도는 지적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제9회 지적측량경진대회’에서 홍성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시군 지적측량검사업무 담당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측량장비 활용 평가와 측량용 드론 전시 및 안전운항 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공무원들은 3명씩 한 팀을 이뤄 실시간이동측량과 드론정사영상 제작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최종 심사 결과 홍성군이 최우수상, 예산군과 태안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로운 측량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적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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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신품종 무병 우량묘 보급[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프리지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무병 우량묘 보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인 프리지아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연한 황색의 모자이크 무늬가 나타난다. 심하면 연한 녹색 부분이 괴사해 상품성과 생산량을 감소시켜 농가소득에 많은 피해를 준다. 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부여·청양 등 프리지아 농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실시한 결과, 감염률이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보급하는 프리지아 무병 우량묘는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골드문과 화이트문 등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정송이 연구사는 “프리지아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방제할 수 있는 약제도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사는 이어 “프리지아 조직 배양 기술을 이용한 건전 우량묘를 생산·보급해 농가의 안정 생산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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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착즙 부산물 버리지 마세요[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강 착즙 시 다량 발생하는 착즙박과 전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생강에는 특유의 향이 있으며 대표적 기능성 물질인 진저롤은 항산화, 항염증 작용과 혈액순환, 체온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생강은 향신료, 환절기 및 겨울철 대표 건강차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생강에는 섬유소와 전분이 많아 착즙 수율이 낮으며 다량의 착즙박과 착즙액 중 녹말 침전물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생강 착즙박과 전분을 가공 현장에서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결과, 생강 착즙박은 섬유소가 많아 분쇄가 어려운 점을 감안, 건조해 핀밀 방식의 분쇄기를 사용하면 고운 분말을 만들 수 있다. 착즙박 분말에는 무기질, 특히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으며 진저롤 함량도 생강 분말 대비 90% 정도로 많아 생강 가루 대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생강 녹말은 생강즙을 1∼2일 그대로 두면 침전돼 분리하기 쉬우며 건조한 후 믹서로 분쇄해 사용하면 된다. 활용은 생강 전분 30%에 감자 전분 70%를 혼합해 육류나 생선의 튀김옷으로 사용하면 은은한 생강 맛을 즐길 수 있다. 양갱, 과자 등의 간식이나 소스 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정 농식품가공팀장은 “충남 대표 특산물인 생강의 다양한 가공품 개발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향후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해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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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수산물 구입하고 상품권 받아요[시사픽] 충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2개 전통시장에서 ‘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행사 대상은 전국 15개 전통시장 2909개 점포로 도내에서는 당진 전통시장과 홍성 광천전통시장 등 2곳이 대상이다. 환급은 소비자들이 해당 시장에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하고 시장 내에 설치한 환급 행사 부스를 찾아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30%, 1인 당 2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은 굴,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국내산 수산물 김장재료이며 국내산 원물로 만든 젓갈류 등 가공식품도 가능하다. 그러나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내용은 환급 행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도는 15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당진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물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과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점검은 시장 및 점포 방문, 환급 행사 부스 방문 및 관계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맛 좋은 우리 김장재료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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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위원회 73개 폐지·통폐합 등 대대적 정비[시사픽] 충남도는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도 소관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소관 위원회는 2018년 143개에서 2019년 155개, 2020년 182개, 지난해 211개, 올해 215개로 5년 동안 72개 증가했다. 문제는 위원회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일부는 회의실적이 저조하거나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소관 위원회 215개 중 법령상 의무설치 위원회 95개 등을 제외한 126개 위원회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정비 예정 위원회는 총 73개이며 주요 정비 내역은 폐지 3건, 통폐합 26건, 비상설화 35건, 협의체전환 1건, 존속기한명시 2건, 미구성 6건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각 위원회 정비 관련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 중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도 소관 위원회는 215개에서 148개로 67개 줄어든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 실국원장회의 현안보고에서 비효율 위원회에 대한 과감한 정비 의지를 밝혔었다. 같은 달 27일에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위원회 정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실국별 위원회 정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추가 정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유호열 도 공동체정책과장은 "향후 위원회 설치 및 재구성 시, 사전검토를 강화해 내실있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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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종합등급 두 계단 상승[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2022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의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을 비교·분석하는 제도이다. 시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2개 분야에서 전년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재정효율성 부문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재정효율성 부문은 재정의 수입과 지출 부문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단체 인건비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고 지원 근거 없는 처우 개선비, 추가지원 등의 자체 수당을 삭감하고 지방보조금 8.66%를 절약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매년 재정분석 결과를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에 활용하고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예산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과 계획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정확한 세입추계와 전략적 예산 지출을 통해 내년도에는 최우수기관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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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한 건축 인허가 현황 정보공개 서비스 제공 호응[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시민 알권리 충족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건축 인허가 현황 정보공개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건축 인허가 현황 정보공개 서비스는 서산시 건축허가과에서 월별로 처리되는 건축허가, 건축신고 건축물 착공신고 건축물 사용승인 등을 서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민원 서비스이다. 시는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에 대해 개인정보 및 법인정보 등을 제외하고 건축구분·대지위치·연면적·구조·허가일자·층수·주용도 등을 공개하고 있다. 다세대주택 등의 공동주택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하자보증보험증권의 반환현황을 공개하고 있어, 시민들이 공동주택 하자보증 반환 처리와 관련된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열람 방법은 서산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 - 도시/건축/토지 - 건축 인허가 등 알림방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영호 서산시 건축허가과장은 “매월 건축 인허가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을 이어가 건축행정 신뢰도를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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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원스톱 민원서비스 성과 돋보여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 58%로 대폭 상승’[시사픽] 충남 서산시의 복합민원 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복합민원 처리 기간 단축률은 58%로 7월 단축률인 21%보다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률은 법정처리기간 대비 실제 민원 처리 시 단축한 기간을 표시한 것으로 7월 21%부터 시작해 8월 34%, 9월 47%, 10월 58%를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는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된 데는 민선8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제1호 공약인 ‘시민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주 부시장 주재로 복합민원 관련 실무책임자들이 모여 민원 처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협의를 위해 민원실무심의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업무 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상호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원업무 대행업체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던 도시계획위원회를 수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빠른 일 처리 속도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복합민원 상담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밖에도 허가기간 만료 사전예고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만족도 높은 민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더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축허가과를 원스톱허가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하반기 조직개편에 행정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민원상담관제 운영 등 민원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