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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2 지역 먹거리 지수’ 우수 지자체 선정[시사픽] 아산시가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2022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시는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먹거리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측정한 ‘2022년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10개 지자체에 선정돼 먹거리 정책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 급식 분야, 안전성 관리 분야, 농가소득 안정, 일자리 창출 실적, 푸드플랜 추진체계 구축 등 먹거리 정책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용훈 먹거리정책과장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아산시의 먹거리 정책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푸드플랜 활성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 앞장서며 먹거리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에는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 10개 점이 운영 중으로 직매장에 700여 농가가 500여 품목을 공급하며 월평균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67억원, 축산물 60억원, 가공식품 8억원의 로컬푸드를 공급했다. 또 기획생산 출하회 조직화와 참여기관 산지 투어, 급식데이 행사 등을 추진해 전체 공공 급식 농산물 중 65%를 지역농산물로 공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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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에이즈 바로 알기’ 인식개선 홍보 나서[시사픽] 아산시가 오는 12월 1일인 제35회 세계에이즈의 날과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에이즈를 예방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를 전개한다. 시는 최근 청소년층에서 에이즈 신규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 친근한 매체인 브랜드 웹툰, 유튜브 영상, 온라인 캠페인 등을 통해 ‘의심 말고 안심 검사’, ‘콘돔으로 쉬운 예방’, ‘바로 알고 바로 일상’ 등 다양한 캠페인에 나선다. 또 관내 대학인 순천향대, 선문대, 호서대에 에이즈 예방과 인식개선에 관한 홍보물과 홍보영상을 제공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주간 동안 적극적인 오프라인 홍보도 추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도록 인식을 개선했으면 한다”며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조기에 검사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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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4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시사픽] 아산시가 2023년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종보고 및 심의를 위해 지난 24일 상황실에서 제4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22일 제3차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를 개최해 민관 협치로 수립된 2023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해 실무 차원의 제언과 최종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이날 4차 회의에서는 2023년 아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최종 보고하고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고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착실히 시행돼 시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민참여로 만드는 행복 도시 아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사회보장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 건강, 보호안전, 주거, 돌봄, 고용, 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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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지방세 탈루·은닉 세원 58억원 발굴… 공평과세 앞장[시사픽] 아산시가 지방세 탈루·은닉 세원 발굴에 매진한 결과 올해 58억원의 추징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세무조사 21억원과 비과세·감면사업장 사후관리 5억원, 신고누락세원 부과 32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세무조사 실적이 지난해 17억원에 비해 4억원 상승한 사실은 매우 이례적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고려해 ‘도 선정 우수중소기업’과 ‘코로나19 등 피해기업’에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경제적으로 곤란한 기업에는 징수유예를 안내하면서 행정안전부 권고에 따라 서면으로만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친화적 세무 행정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2023년도에는 서면조사와 직접조사를 적절히 병행 추진해 서면조사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미등기 및 미신고 재산에 대한 조사를 보완할 예정이다. 정광섭 세정과장은 “세무조사는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과 공평과세에 목표가 있다”며 “적극적인 세원 발굴과 성실납세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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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인문학 강의로 아산시민에게 신선한 즐거움 선사[시사픽] 박경귀 아산시장이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섰다. 아산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선생을 비롯해 김헌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교수, 양정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등 초호화 강사진을 초청해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7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경귀 시장은 ‘그리스, 인문의 향연’, ‘자유인의 선택: 3천 년 그리스 인문의 지혜를 만나다’, ‘인문학의 원천, 그리스 로마 고전’ 등을 집필한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은 현대 서양 문명의 뿌리이자 스승”이며 “현대 민주주의와 자유, 평등, 법치를 창안해 낸 그리스인들에 대해 배우면 현대 국가의 보편적 가치와 관념,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며 인문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현대 민주주의의 모태가 된 그리스 아테네 민주정의 위대함과 한계, 자유와 평등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설명하고 현대 민주주의의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이해를 갖춘 민주 시민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장으로서 우리 시민들이 지혜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역할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에 고전읽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청소년들이 고전을 많이 읽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2회만을 남겨둔 2022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12월 1일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의 ‘산다는 것’, 7일에는 양정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흥미진진 르네상스 미술사’ 강연이 예정돼 있다. 최광락 아산시 평생학습관장은 “2022년 처음 시행한 인문학 아카데미에 예상보다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며 “올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직접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다채로운 강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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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④-1"병오년 6월 18일 음산한 비가 내렸다. 우리 일행 9명은 흐느끼며 대궐을 나와 기차를 타기 위해 일본 병정을 따라서 남대문 밖으로 갔다. 전송하러 나온 벗들이 나라를 떠나는 회포와 더욱이 어디에 머무를 것인지 몰라 눈물을 흘리는 사이 기차는 출발했다. 눈앞에 펼쳐진 금수강산을 바라보니 또한 비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저녁 늦게 초량에 도착, 저녁밥을 먹은 후 세차게 내리는 비를 무릅쓰고 배에 오르니, 끝없이 밀려오는 풍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현기증을 일으키게 한다.” [시사픽] 절의 고장 충남은 일제의 국권 찬탈에 가장 강력히 저항했던 지역이다. 1944년말 전국 인구 통계에 대비해 도내인구수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고 전체 참여인원으로도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의병 활동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등록된 의병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하지만 의병활동 사항에 비해 충남은 단 한곳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충남의 의병기념관 설립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의병 발생의 요인 2. 전국 의병활동 3. 충남지역 의병활동(을미 창의) 4-1.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①) 4-2.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②) 4-3.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③) 5. 의병활동 기억공간 부재 6. 충남 의병기념관의 건립 필요성 "병오년 6월 18일 음산한 비가 내렸다. 우리 일행 9명은 흐느끼며 대궐을 나와 기차를 타기 위해 일본 병정을 따라서 남대문 밖으로 갔다. 전송하러 나온 벗들이 나라를 떠나는 회포와 더욱이 어디에 머무를 것인지 몰라 눈물을 흘리는 사이 기차는 출발했다. 눈앞에 펼쳐진 금수강산을 바라보니 또한 비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저녁 늦게 초량에 도착, 저녁밥을 먹은 후 세차게 내리는 비를 무릅쓰고 배에 오르니, 끝없이 밀려오는 풍랑은 사람으로 하여금 현기증을 일으키게 한다.” 병오년 홍주의진에 참여했다가 붙잡힌 뒤 일제에 의해 대마도로 유배를 떠나는 홍주9의사 가운데 한분이셨던 보령의 유병장 유준근 선생이 쓴 마도일기(馬島日記)의 한부분이다. 5월 19일 민종식의 홍주의병이 홍주성을 점령했지만 관군과 일본군의 공격에 그달 31일 성이 함락되면서 80여 명의 의병이 순국하고 145명이 생포되었는데, 그중 80여명은 서울로 압송되었다. 6월 9일(음력 윤 4월 18일) 일본군사령부로 끌려갔던 의병들은 7월 말 70여 명이 석방되었지만, 홍주의진의 참모였던 남규진·문석환·신보균·신현두·안항식·유준근·이상두·이식·최상집 등 이른바 '홍주 9의사'는 대마도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들 중 남규진·신현두·유준근·이식 선생 등 4명의 의사는 일제에 의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고국산천을 떠나 적국인 대마도로 호송되는 선생의 쓰라린 심정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병오 홍주의진은 을사늑약(1905)이 체결되자 을미년(1895)에 홍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지산 김복한 선생과 복암 이설 선생이 상경하여 을사5적과 일본인 하세가와 등을 척결할 것과 의병을 모집해 일본세력을 축출할 것 등을 상소했다. 이때 청양 정선에 거주하던 전 참판 민종식도 상경해 상소를 올리고자 이설에게 상소문 초안을 부탁하고 민영익과 민영휘 등을 만나 상의했으나 상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니 그만두라는 그들의 만류와 김복한, 이설 등이 체포되고 상소문마저 압수됐다는 말을 듣고 다시 정산으로 돌아왔다. 민종식 선생은 낙향하여 의병 봉기를 계획했는데 마침 홍주 을미의병의 주도자로 홍주향교 전교를 맡고 있던 안병찬과 채광묵 등이 홍성·청양 일대의 유생들과 함께 의병 봉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먼저 유림에서 최익현은 1906년 1월에 충남 노성(魯城) 궐리사(闕里祠)에서 원근의 유림을 모아 강연을 열고 시국의 절박함을 알리며 일치단결해서 국권회복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홍주와 청양의 유림에서 민종식을 응원(應援)으로 최익현을 맹주(盟主)하고 거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최익현은 전북 태인으로 발길을 옮겨 그곳에서 거병하게 된다. 최익현 선생이 떠나자 유림은 민종식 선생에게 의병을 일으킬 것을 부탁하고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생은 의병의 총수 자리에 올랐다. 의병장에 오른 선생은 가산을 팔아 군자금 5만냥(2천원)을 마련하여 군수품으로 제공하고 1906년 3월15일 정산 천장리에서 거병했다. 민종식 선생과 홍주·청양의 지사들은 3월 17일 예산 광시 장터로 진군하고 다음날 의병들은 홍주성으로 진군했다. 이들은 홍주성 밖 하우령(지금의 홍성군 구항면과 홍성읍 우회도로의 경계지점)에 진을 쳤지만 관군의 저항으로 청양 화성 합천으로 물러나고 3월19일 새벽 공주진위대와 서울시위대 병력 200여명과 합천에서 마주해 전투에 들어갔다. 의병들은 화승총과 칼을 들고 싸웠지만 관군을 무찌르지 못하고 의병 수뇌부인 안병찬과 박창로를 비롯 수십 명이 체포되어 공주관찰부로 압송되고 말았다. 이때 압송된 안병찬 등은 수일 후 방면되어 다시 의병에 합류하게 된다. 1차 기병에 실패한 민종식은 5월 12일 흩어졌던 의병들을 모아 충남 홍산군 지티동 (현 부여군 내산면 지티리)에서 다시 국권회복의 기치를 들었다. 민종식의 처남인 이용규가 전라도에서 모집한 의병을 중심으로 민종식을 대장에 재추대하고 이튿날 서천읍에 이르니 의병은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다음날 비인을 점령했으며, 유준근 등 의병이 합류해 보령 남포성에서 5일 동안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관군과 일본군을 물리치고 광천을 거쳐 결성으로 진군해 하루를 보내고 5월 19일 홍주로 들어가 삼신당리에서 일본군을 물리친 의병들은 마침내 홍주성을 점령하게 된다. 당시 상황을 황현의 매천야록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전 참판 민종식이 의병을 일으켜 홍주로 들어갔다. 종식은 판서 민영상의 아들로서 국변(명성황후의 살해)을 아프게 생각하여 가재를 풀어서 의병을 모집하고 무기를 사들이니, 호서지방의 사민들은 추종하는 자가 날로 증가하였다. 남포·보령 제군을 습격하여 그 병기를 거두어들이고 순찰하는 일본군을 사로잡아 참수하고 5월 20일에 홍주로 들어갔다. 지난번 일본군은 홍주성은 족히 믿을 만하다 하여 포병 약간을 배치하고 대포 10여 문을 매설하였는데, 모두 민종식의 소유가 되었고, 부서별로 나누어 지키니, 명성과 위세가 몹시 왕성했다.” 매천 선생 역시 1910년 국난을 당하자 순절을 택한 선비였으니 그가 홍주의진을 보는 시각은 자명하다. 다만 매천은 직접 본 것을 기록하기보다는 전해들은 것을 기술했다는 점에서 홍주성 입성 날짜 등에 차이가 있다. 또 홍주의병의 홍주성 입성 상황을 홍순대는 해암사록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홍주성으로 가는 도중에 광천장터에 살고 있는 왜놈 6명을 사로잡았다. 4월 26일(양력 5월 19일) 홍주 남산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의 병력은 5천여 명에 이르렀다. 마침 이날은 홍주 장날이기도 하였다. 오후 4시쯤 성을 함락하려고 하였으나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홍주성의 4대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우리 진영의 아주 날쌘 병정 2명이 성에 들어갈 곳을 찾다가 하수구를 발견하고 거기로 들어가 4대문을 열었다. 드디어 홍주성은 함락되었다. 대문을 연 두 병정은 신천문과 천학순이었다. 의병들이 성안에 살고 있던 왜적을 잡으려 했으나 그들은 성이 무너지기 전에 이미 달아나 버렸다.” 이처럼 홍주의진은 마침내 홍주성을 무력으로 탈취했다. 홍주성에서 도망친 일본군은 공주에서 병력을 지원 받았다. 일본군과 관군은 홍주성을 빼앗긴지 하루만에 반격을 해왔다. 하지만 민종식이 이끄는 홍주의병은 21일 수원 헌병 부대에서 파견된 헌병과 경찰 혼성부대를 격퇴하고, 24일에는 서울에서 파견된 경찰 부대와 공주 진위대에서 파견한 관군의 공격을 막아냈다. 또 29일에는 체포한 일본인 3명과 일진회원 2명을 총살하였다. 일본군이 연이어 패배하고 전세가 의병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주차군 사령관에게 군대 파견을 명령하였다. 하세가와 사령관의 명령을 받은 일본군 보병 60연대의 대대장 다나까 소좌는 보병 2개 중대와 기병 반개 소대 그리고 전주 수비대 1개 소대를 거느리고 30일 홍주성을 포위하였다. 일본군은 의병보다 화력이 우세하였으며 전투 경험이 많은 병사들이었다. 5월 31일 새벽 2시 반 일본군 기마병 폭발반이 동문을 폭파하였다. 이를 신호로 일본군 보병과 헌병대 그리고 경찰대가 기관총을 쏘며 성문 안으로 침입하였다. 또한 2중대 1소대와 4중대 1소대는 의병의 퇴로를 차단하였다. 그렇게 하여 31일 새벽 4시경 홍주성은 일본군에 의해 다시 함락되었다. 일본군은 기마병을 시켜 의병을 추격하여 사살하였다. 이때 양민들 역시 다수가 살해되었다. 미명의 새벽, 홍주성 동문이었던 조양문을 폭파하고 들이닥친 일본군은 닥치는 대로 살상을 저지르니 홍주성은 일시에 아비규환 속에 빠졌다. 민종식 선생을 비롯한 상당수의 의병들은 성 밖으로 몸을 피했으나 채광묵 부자를 비롯한 80여명의 의병들은 장렬한 최후를 맞았고, 생포된 의병이 145명이었으니, 홍주성을 점령한 지 13일째인 5월 31일이었다. 이날의 격렬한 전투에 대하여 대한매일신보 6월 15일자에는 "홍주군 정형을 들은 즉 일본 군대가 의병을 습격할 때 의병은 기미를 알고 흩어져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무고한 거주민을 남기지 않고 도륙하고 일로전쟁시 만주를 점령함과 같이 일본인민을 점차 이주케 할 계획이라 하니 한 사람의 무고한 백성을 죽이고 천하를 얻어도 사람들이 참지 못하는 바이거늘 하물며 한 주(州)의 무고한 생명을 학살하고 한 성을 점령했으니 이를 가히 참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너무나 비참하고 눈물이 흘러내려 할 말을 잇지를 못하겠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매천야록’에는 "홍주 10리 안에는 밀과 보리가 모두 없어졌으니, 병마에 짓밟힌 바가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기록했다.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날 포로로 잡힌 유준근·이식·신현두·남규진은 종신 유배형, 문석환·안항식·신보균·최상집·이상두는 3년 유배형을 받고 대마도로 끌려갔다. 이들보다 두달 후 태인에서 붙잡힌 최익현과 임병찬은 3년 유배형을 받고 역시 대마도에서 이들과 조우한다. 지산 김복한 선생이 거의한 을미의병 때 초모사로 외지에 나가 의병을 모집해 붙잡히지 않았던 이세영도 6월에 체포되어 황주의 철도로 유배가게 되었다. 한편 민종식 선생은 이날 성을 탈출해 예산의 이남규 집으로 피신해 재차 거의를 꾀했지만 일진회원의 밀고로 11월 17일 새벽에 일본 헌병과 관군 그리고 일진회원의 습격을 받았다. 이때 이남규와 이충구 부자가 체포되고, 민종식 선생은 다시 공주로 피신하였으나 11월 20일 체포되었다. 서울로 압송도중 이남규 부자는 신창 평촌에서 살해되었다. 민종식 선생은 1907년 7월 3일 평리원 재판결과 교수형이 언도되었고 다음날 내각회의에서 종신 유배형으로 감형되어 진도로 유배되었다가 그해 12월 순종 즉위에 맞춰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이후 고향에 은거하다 1917년 6월 숨을 거뒀지만 일제는 민종식 선생을 ‘폭도’로 규정해 선영에 묻히지 못하다가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선영에 묻힐 수 있었다. ( ※ 이 기사는 호서역사문화연구원 이명우 원장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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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위기대응 역량 국제표준 ISO22301 인증 획득[시사픽]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9일 세종시 관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사업장 내 공공시설물의 운영 및 관리분야에서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재해·재난·테러 등 예기치 못한 위기의 발생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각 부서별로 핵심 업무를 복구함으로써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위기상황에 대한 예방, 대응, 복구 등을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운영관리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시스템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공사는 대중교통운영 및 도시개발 등을 실시했다에 있어 시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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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만나 청소년 정책 관련 논의[시사픽]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3일 개최된‘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간담회’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논산이 바라보는 청소년 정책의 비전을 밝히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3일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는 김현숙 장관, 백성현 논산시장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청소년 지원 방안과 핵심 이슈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숙 장관은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지혜가 반영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학교 안팎의 지원체계가 촘촘히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논산의 미래를 밝혀줄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과 지역 여건을 짚으며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을 전달함과 동시에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 청소년 육성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강구해 달라는 요청을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충청남도 간 청소년정책 협력강화 업무협약’체결을 위해 논산을 방문했으며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협약식과 간담회 일정 사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과 청소년문화센터·상담복지센터·자유공간 등 논산시 청소년 관련 인프라를 둘러보며 지역 청소년 역량 증진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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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2022년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및 수습복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규모 화학공단이 밀집해있는 서산의 특성을 반영해 ㈜KCC 실리콘 대죽공장 폭발에 의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서산시와 유관기관의 재난 현장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23개 기관·단체에서 21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차, 제독차 등 4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23일 토론훈련과 24일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23일 토론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3개 실무반을 가동하면서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 상황전파, 현장 통합지원본부 및 응급의료소 설치 등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24일 현장훈련은 서산소방서 현장지휘소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 현장응급의료소를 직접 설치하고 사상자 구조, 지휘권 이양 등 실전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시는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 5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들은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에 참석해 훈련 진행 과정과 내용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평가했으며 체험단의 모니터링과 평가 결과는 다음 훈련에 반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한 서산시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향후 오늘 훈련 결과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재난대응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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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한국폴리텍대학교와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교 홍성캠퍼스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세종테크밸리의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에게 세종시의 우수기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대학교 홍성캠퍼스 스마트융합설비학과 재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에프앤디파트너스, ㈜맥클린코스메틱, 세종테크노파크를 탐방했다. 계용준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해 4회, 올해 5회, 총 139명의 지역 청년들을 참여시켜 지역기업의 홍보와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았던 만큼 내년에도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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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안심식당과 함께 먹거리 The 안심하세요[시사픽] 계룡시가 11월 한 달간 ‘충남형 The 안심식당’ 지정 영업장 9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이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용음식을 개인 수저로 떠먹는 행위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코로나19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내용으로는 안심식당 3대 실천과제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와 함께 시에서 추가 운영하는 자율과제인 손소독제 비치 및 환기 여부 남은 음식은 식탁에서 섞어서 폐기 등 총 5가지 사항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시는 안심식당 현장점검과 함께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우수 안심식당 지정업소에 지정 표시판을 출입구에 부착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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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공연 열어[시사픽] 계룡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저출산에 대한 시민 관심 유도, 인식개선 및 가족간 친밀감 강화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구성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샌드아트애니메이션과 부모와 아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와 퓨전국악 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공연은 예비부모, 신혼부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주는 행복을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을 정립하고 출산 친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간 특성 상 선착순 100명 입장 제한이 있는 만큼 관람 희망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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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산불대응센터 준공··· 산불대응 역량 강화[시사픽] 계룡시는 지난 24일 관내 금암동 24번지 일원에 건립된 산불대응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 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작년부터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산불진화인력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산불 진화장비 보관시설 및 교육훈련에 필요한 공간 등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1층은 산불진화차량 차고 및 진화장비 보관창고로 활용하고 2층은 진화대원 휴식, 대기 및 교육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수십년간 정성들여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복구에는 더 오랜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센터 건립을 계기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매년 봄·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산불예방을 위해 향적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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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 실시[시사픽] 계룡시는 지난 23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실시된 이번 현장훈련은 계룡소방서의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 실시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계룡소방서 논산경찰서 계룡대근무지원단, 육군 제3585부대 4대대, 한국전력공사, KT, CNCITY에너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초기대응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복구 및 수습 활동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관 간 협조체계와 위기대응 능력 점검 및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아울러 위기상황에서도 비상연락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기관 간 연락망으로 활용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생동감 넘치는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 응급의료소 가동, 13개 협업기능 및 유관기관 간 관련 매뉴얼을 적용해 인명구조, 병원이송 체계확립, 이재민 구호 대책 등 재난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제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사고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토론기반 도상훈련에 이어 23일 실행기반 현장훈련까지 지난 14일부터 2주간의 훈련주간으로 운영해 온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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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웃사랑 마음 담은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시사픽] 겨울을 앞두고 태안군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은 성금 및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원시 소재 진단키트 제조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서울시 강남구 소재 유통업체 ㈜링코제일은 지난 24일 군청 군수실서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5천개를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성진·박문철 상무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태안군민의 건강 및 안전에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기탁식을 갖게 됐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충남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 태안지회도 군청 군수실을 찾아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마음을 전했다. 고은주 지회장은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군민을 위해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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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의[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79회 정례회 기간 중인 22일과 23일 양일간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교육청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세종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각각 기정 예산 대비 41억원 증가한 2조 1,304억원과 136억원 증가한 1조 2,501억원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추경안에 제2회 추경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 보조 사업과 필수경비를 반영하고 집행 잔액 및 불용액을 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제3회 추경 예산안 중 예산담당관 예비비 4,000만원을 감액하고 운영지원과 소관 국경일 행사 추진을 위해 2,500만원, 주택과 주거급여 상수도 요금 감면 전출금 1,500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정 예산 대비 14억원 증가한 4,013억원 규모로 원안 가결됐다. 또한 세종시교육청 2022년도 제3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 안신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감액 제출된 예산에 대해서는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증액되거나 신규 편성된 사업의 경우 남은 기간에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심의를 진행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를 통과한 세종시청 및 교육청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25일 제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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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선도하는 농촌 리더…‘힘쎈농업’ 구현[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지도자회와 24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2022 농촌지도자회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힘쎈충남 힘쎈농업 힘쎈 농촌지도자회’라는 주제로 열린 성과 보고회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 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시군 종합평가 시상, 농업 관련 법률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고령화 등 농촌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농업 실천으로 힘쎈농업 실현을 다짐했다. 김근배 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들이 계승·발전시켜온 전통이 ‘힘쎈농업’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후계인력 육성과 저탄소·고품질 농업 실천을 통해 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는 저탄소 농업과 고령화 극복을 위한 신기술 실천 확산 재배, 영농승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업농촌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1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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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동체정책과 일손 부족 농가에 힘 보태[시사픽] 충남도는 공동체정책과 직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홍성군 딸기 농가를 방문한 직원들은 꽃순 따기 등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장주 김금신 씨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셔서 걱정을 많이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호열 공동체정책과장은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은 농가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민관협력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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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 연말연시 현장대응 강화[시사픽]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 제5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다중운집 행사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방안과 내년도 ‘안전충남 2050’ 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이시준 위원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도 여성가족정책관·재난안전실·저출산보건복지실·건설교통국 및 충남경찰청 경무기획·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등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인파가 운집하는 지역축제에 대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최자가 없는 지역 내 축제 및 문화행사 시 주관부서·경찰·소방·의료기관·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사전 예방조치와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위원회는 행사의 주최자가 없을 때 인파 증가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어떠한 기관이든 인지한 경우, 즉시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장은 안전관리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소집해 의견을 수렴토록 했다. 이후 지자체는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총괄하고 경찰은 교통 및 안전관리 대책, 소방은 구급차량 배치 및 화재예방 등 명확한 임무분담과 합동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최자 유무를 불문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해 신속한 현장대응이 필요한 경우, 주간에는 관할 시군 자치경찰사무 담당에게, 야간에는 시군 24시 현장대응체계 개선계획에 따라 시군 당직실에 통보하면 담당부서 및 지자체장에게 신속 전달하는 핫라인도 구축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15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자치전담 사무에 대해서는 당직실에 통보 하도록 했고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지정한 바 있다. 핫라인은 해넘이, 해돋이 행사, 유명연예인 공연 등 연말연시 각종 다중 인파가 밀집할 우려가 있는 행사 개최 시 본격 가동한다. 이외에도 도와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총 20건의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사업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 내역을 공유하고 필요한 곳에 민생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집행을 다짐했다. 도교육청이 협조 요청한 학교 주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건은 도와 도경찰청과 함께 안전교육과 합동순찰 등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시준 사무국장은 "자치경찰은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막중한 책임이 있음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라며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관별로 합심해 도민의 치안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치경찰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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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생태복원 국가사업화’ 국회서 군불[시사픽] 충남도가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과 정부 정책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을 국회에서 펼쳤다. 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도와 관련 부처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안 담수호 생태계 복원 국가사업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와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남해안 연안 담수호 현황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생태복원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김 지사 환영사, 백승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실장의 발제와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산업화와 개발의 시대에 간척 사업은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생존전략으로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것은 식량 증산의 기회이자 국토 확장의 방법”이었다며 “그러나 대규모 간척 사업은 우리에게서 소중한 갯벌을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연안과 하구가 가진 본래 기능이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역간척 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법적 추진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도가 이러한 해양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간척 시대의 부남호가 아니라 생태복원 시대의 부남호로 오염된 담수호가 아닌 생명의 공간으로 지속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승호 책임연구원은 ‘간척 담수호 생태계 복원을 통한 연안 지역 가치 극대화 : 천수만 부남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가진 발제를 통해 국내 간척 방조제 현황 연안 자연생태계의 경제적 가치 부남호 연구 필요성 및 배경 부남호·천수만 주요 연구 결과 부남호 방류 영향 예측 해수 유통 시나리오 부남호 하구 복원 기본계획 수립 부남호 해수유통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하구호를 개방해 수질을 개선하면, 천수만 생태가 복원되고 수산물 생산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근형 연구실장은 ‘갯벌과 하구 복원에 대한 정책 수요와 쟁점’을 주제로 발제했다. 육 연구실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 우리나라 개벌 면적 현황 및 변화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 현황 2009년 이후 갯벌 복원 시범사업 방조제 담수호 방류 시 내외 수질 변화 부남호 역간척 제안 방조제 개방 또는 역간척 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며 “역간척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지정토론에서는 우승범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강경만 농림축산식품부 간척지농업과장, 김환용 연안보전네트워크 상임이사, 윤종주 충남연구원 센터장, 김동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최윤석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전용주 한국농어촌공사 대단위간척처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전국 연안 담수호의 수질과 토질, 생태계 조사를 통해 훼손 지역에 대한 복원 사업 대상지를 검토하고 복원 방안 및 자연성 회복, 사회·경제적 영향, 관리 체계 등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용역을 계획 중이다. 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부남호 역간척 사업과 신규 사업 대상지 발굴 시 정부 차원의 타당성을 검증받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내년 정부예산 사업비 반영과 국가사업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