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보림사에서 1일 0시 세종시에선 처음으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있었다.
보림사는 지난해 대적광전 옆에 1000관 중량의 범종을 신도들의 시주로 마련해 범종각과 함께 완공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타정식에 앞서 가야금병창, 풍선 매직쇼, 실버합창단 등 행사에 이어 시민과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7조의 타종 참여자들이 세종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타종행사를 진행됐다.
무변지월 주지스님은 "어려운 일은 오늘로서 다 멀리 보내고 돌아오는 새해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소원 성취하라. 복 많이들 받아 가시라”고 기원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내년도 새로운 시정 표어로 ‘동심동덕’으로 정했다”며 "시민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큰일을 이루자는 뜻으로 화합하고 단결하고 시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힘을 합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에서 큰 종을 이번에 만들어서 제야를 밝히는 타종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큰스님과 보살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보림사에서 제야의 타종식을 가짐으로써 부처님의 큰 대덕과 자비가 세종시에 널리널리 펼쳐지기를 기원드린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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