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접종자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심내막염, 뇌수막염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천안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접종 대상은 1959년생이다.
기존에 의료기관에서 유료 백신을 접종받은 대상 또한 접종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경우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고 백신 보유 여부 및 예방접종 이력 확인을 위해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증이 어르신들께 치명적인 만큼 백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동 수단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자녀분들이 예방접종을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