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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국학자료, 함께 누리고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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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소중한 국학자료, 함께 누리고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소중한 국학자료, 함께 누리고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픽]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1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학당과 함께 논산 11경인 한유진의 야외공간에서 열렸으며 한유진에 소중한 국학자료를 기증·기탁한 분들과 그 가족들, 충남향교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4년 기증·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정재근 원장의 환영사와 김영관 논산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기증·기탁자의 대표로 경주김씨 재신공파 16대 종손인 김대식 안양전통문화예술원 원장이 한유진에 국학자료를 기탁한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비나리 명인인 이광수 선생과 그 문하생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민족음악원의 축하공연 ‘비나리’ 와 ‘사물판굿’ 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따스한 가을햇살 아래 한유진의 야외공간에서 오찬을 즐긴 참석자들은 이후 한유진의 수장시설과 전시를 관람하고 귀가했다.

한유진은 2022년 10월 1일 개원을 전후해 충청 지역 관련 국학자료 수집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4만 8천여 점의 국학자료를 기증·기탁받아 왔다.

이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이색 초상-누산영당본’과 ‘윤증 초상 일괄’ 7점, 국가민속문화재 ‘윤증가의 유품’ 54점, 도 지정문화재 ‘조익선생일괄유물’ 23점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수집된 자료의 지역별 비율을 보면 충남이 34,620점으로 가장 많고 대전이 9,891점으로 뒤를 잇는다.

또한 경기, 충북, 세종, 서울 등 타지역과 해외 수집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정재근 원장은 “오랜 시간을 거쳐 온 소중한 민간 기록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사라져가는 기록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진은 국학자료의 기증·기탁 접수와 더불어 소장 유물에 대한 가치를 알고 싶어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국학진흥부에서 접수받고 있다.

한편 한유진은 지난 9월, 충남 지역 향교와 노성궐리사에서 수집한 전례자료를 정리해 제1회 기증·기탁유물 특별전 ‘충남향교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충남 향교의 사람과 역사, 향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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