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1일 청양 화성농협 친환경 사랑관에서 최근 도시계획 동향 공유와 제도 개선 논의 등을 위한 ‘충청남도 도시담당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주최한 이번 회의는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회의로 200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회의에는 도와 15개 시군 도시정책 관계 공무원, 국민권익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대한국토도시학회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시군의 미래상을 계획하는 도·시군 기본계획 수립 △도시계획과 관련된 고충 민원 조정 사례 세미나 △15개 시군 현안 및 제도 개선 필요 사항 토론 등을 진행했다.
2일 차인 이날 회의에선 국토교통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 공간구조 분석과 활용 방안 △최근 도시계획 관련 정책 동향 등 정보를 교환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시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근 경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국토교통부와 공유하고 지침 등의 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계속해서 변화하는 다양한 여건에 부합하는 도시계획을 위해 앞으로 도시정책과 관련된 각계각층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연계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시계획은 도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계획으로 15개 시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시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도시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