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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자생 붓꽃 현지외 보전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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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립세종수목원, 자생 붓꽃 현지외 보전원 조성

자생지 환경을 기반으로 한 자생 붓꽃 현지외 보전원 조성

1. 노랑붓꽃 식재 모습.jpg
국립세종수목원 붓꽃 현지외 보전원에 식재된 노랑붓꽃과 각시붓꽃

 

[시사픽]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붓꽃 현지외 보전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붓꽃속(Iris)을 온대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식물로 선정해 수집, 연구, 보전하고 있다.

 

붓꽃은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는 17종이 산, 평지, 습지 등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산지 계곡부에 분포하는 노랑붓꽃은 태풍, 폭우 등 기후변화로 급증한 자연재해와 인간의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 감소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에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한 붓꽃 현지외 보전원은 지난해 5월 기부플랫폼 체리와 ㈜이포넷이 후원한 국민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붓꽃길 함께 걸어요’에서 마련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보전원에는 개체수 감소 위협에 있는 노랑붓꽃을 포함해 국내·외 붓꽃 20종과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등 자생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14종이 함께 전시되어있으며 내년 5월경 다양한 붓꽃들이 개화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자생 붓꽃 보전과 다양한 해외 붓꽃 원종 수집으로 수목원의 수집·보전 역할을 강화해 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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