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주관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급격한 이동 수단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로정책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도로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과 김동일 보령시장, 최희철 한국도로협회 부회장, 도·시군 관계 공무원, 한국도로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선 주제 발표 및 토론, 신기술 전시, 기술 시찰 등을 진행했다.
첫날인 24일에는 △자율 협력 주행을 위한 미래 도로기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의 도로기술 △도로 관리 및 안전에 관한 법·제도개선 방안 △충남 도로관리청 협력 지원 방안 △도로정책 현안 분석과 시사점 △도로 분야 신기술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쳐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기술과 정책 등을 공유했다.
2일 차인 25일에는 △사람 중심 도로 설계 및 교통안전 향상 △노후 교량 열화 대책 및 유지관리 방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령해저터널로 이동해 적용된 도로기술 등을 살펴봤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각 기관·단체 등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검토해 도로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관계기관·단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로환경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는 주민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로 미래를 내다보는 도로정책 수립,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로 관리시스템 운영 등 혁신과 도전이 필요한 분야”며 “고속도로 국도 등 국가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미래 사업인 지능형 교통 체계,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과 관련된 기관이 도에 투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