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4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가 지난 12일 첫 방영 후 최고 시청률 4.5%, 2회 분당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주요 촬영지가 논산으로 밝혀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숙한 세일즈’는 1992년 작은 시골 마을에서 란제리와 성인용품을 방문 판매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주연을 맡아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논산 양촌면 일대에 오픈세트를 조성해 촬영했다.
논산은 작중 주인공들이 사는 마을인 ‘금제군’ 으로 등장하는데, 과거 1990년대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충남 논산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파친코’를 촬영한 선샤인랜드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 영화 ‘탈주’ 촬영지 옥녀봉 등 촬영하기 좋은 다양한 장소가 있어 영화·드라마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작품 중 3개의 작품이 논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정숙한 세일즈’ 가 지원받은 진흥원 ‘2024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 이상 촬영 시, 도내 소비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폭군’, ‘연인’, ‘국민사형투표’등 총 12개 작품이 지원받아 촬영했으며 올해는 ‘정숙한 세일즈’를 포함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와 이번 달 21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등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콘텐츠 촬영유치를 통해 충남의 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촬영팀이 제작비 일부를 도내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충남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K-콘텐츠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