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아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는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STOP 지구동행’ 행사를 8일 오후 3시~18:30까지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 관내 총 51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 바른 먹거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실천 교육을 비롯해 각 가정에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친환경 제품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사이클 체험 등 25개의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시 아동보육과와 기후변화대책과, 온양6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충남자원봉사센터,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아산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아산시먹거리재단,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협동조합 온양실험실, 동그리컴퍼니 등 총 11기관이 함께 했다.
이숙영 회장은 “미래 세대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인식개선과 올바른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를 추진한 지구동행 추진위원회 김현경 원장은 “공보육에 앞장서고 있는 아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의 협조와 협력기관, 부모님들의 참여 덕분에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님들의 인식개선과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이 다소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방법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아산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