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과 반곡동·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인권 관련 북토크, 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과의 만남, 무장애 인권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인권 북토크가 진행된다.
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인 박민경 작가와 함께 피카소, 고흐를 비롯한 다양한 작가의 작품에서 인권의 역사, 개념, 연관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북토크는 반곡동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인권 이야기를 전한다.
‘재심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사건 등 다양한 종결 사건의 재심 결정을 이끌어내며 누명을 쓰고 복역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있다.
또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의 요약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가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무장애 인권영화제’ 가 개최된다.
상영 영화는 각각 장애와 아동을 주제로 한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 으로 두 영화 모두 무장애 버전으로 제작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영화 관람뿐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돼 영화가 주는 인권에 대한 시사점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로 많은 시민이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인권을 배우고 즐기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