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박경귀 아산시장과 온양4동 주민들의 2024 상반기 열린간담회가 3일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경귀 시장,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명노봉·신미진 의원을 비롯해 온양4동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아산시는 온양4동이 품은 신정호를 거점으로 명품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아트밸리 아산’ 으로 이뤄낸 비약적인 도시브랜드 상승은 온양4동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고 말했다.
이어 “온양4동은 농촌과 도시,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아산시의 축소판과 같은 지역”이며 “온양4동 주민 여러분과 우리 지역의 미래 비전과 당면 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귀한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양4동은 주민들은 △소각장 주변 마을 발전 방안 마련 △과속방지턱 규격 확인 및 제거 요청 △환경과학공원 내 쉼터 개선 △소방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설치 요청 △재활용센터 인근 도로 개선 △아산문화공원 내 황토길 연장 △남산 국궁장 인근 주민 피해에 대한 대안 요청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친 박 시장은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긴 시간 귀한 말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오늘 주신 귀한 의견을 어떻게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2025-26 아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 환경과학공원 야간경관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아트밸리 아산’의 중심인 온양4동이 ‘아산 방문의 해’에도 중심이 되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온양4동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131건의 건의사항 중 △남산현대아파트 주변 야외운동기구 교체 요청 △득산동 일원 차선규제봉 재설치 △푸르지오아파트 택시 승강장 신규 설치 △점량동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방축동 의류매장거리 꽃길 조성 △희안마을 버스승강장 수리 등 47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12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