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30일 광덕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3회차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하하하’를 진행했다.
그간 면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2차례 운영하던 팝업놀이터를 이번에는 방학중인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특별한 놀이공간을 제공해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24명의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팝업놀이터 ‘하하하’는 사전 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는 아동중심 놀이터로 이날의 놀이 주제는 ‘업사이클링’이었다.
업사이클링놀이터는 버려지는 재활용품에 예술적 가치와 아이들의 창의성을 더한 착한 놀이터로 플라스틱 던지기 놀이, 폐옷걸이를 활용한 비눗방울 놀이 등으로 진행되어 폐자원의 다른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품 때문에 아픈 지구에게 미안했는데, 놀이로 재활용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친구들한테 업사이클링 놀이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놀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돕고 차별 없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환경 마련으로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4회차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하하하’는 꿈누리터 동아리인 ‘놀권리 활동가 아이들’이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다음달 15일 오후 1시 꿈누리터 2층 및 야외정원에서 천안시민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