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박경귀 아산시장이 단시간 호우가 집중된 지난 8일 밤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호우 대비와 피해신고 상황을 보고 받았다.
공판석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박 시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처하고 축사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저수율 현황을 점검하면서 사전 방류를 통한 저수율 관리”를 강조하고 “시간대별 강수량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과학적인 호우 대비가 이뤄질 것”을 지시했다.
장마 기간인 7월 들어서면서 호우특보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오후 4시에 해제됐고 또다시 19시에 호의주의보 발효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됐다.
19시부터 시작된 호우는 시간당 강우량이 최고 53mm, 3시간 강우량 67mm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비탈면 토사 유실, 주택·농경지·도로 침수 등 2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54명이 즉각 대응해 현장 조사 및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주택침수 신고 지역에 대해서는 대피 권고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는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