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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이야기 ‘르네상스 인문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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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이야기 ‘르네상스 인문학의 힘’

김상근 교수 “인문학이란, 잠시 노를 놓고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

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이야기 ‘르네상스 인문학의 힘’

 

[시사픽] 아산시는 지난 29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순서로 김상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르네상스 인문학의 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교수는 “인문학이란 잠시 노를 내려놓고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우리는 노를 젓는 뱃사공이다.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열심히 노를 젓던 손을 잠시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인생의 방향을 생각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류의 현자들이 물었던 인문학의 세 가지 질문, 헤로도토스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호메로스의 나는 누구일까?, 미켈란젤로의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소개하며 위 질문에 대해 “마지막에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고 말하며 마지막 질문인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스티브잡스의 말을 인용해 “지금 여러분을 가슴뛰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좋아하는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문학 강연에 시간을 내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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