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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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상황오면 비상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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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상황오면 비상행동 돌입'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들, 전략공천 움직임에 집단 ‘반발’

 
[시사픽]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은 당헌·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지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최근 한 후보자가 을 지역구에서 갑 지역구로 지역구를 옮겨 전략공천이 예상된다며 반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비상행동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19일 홍성욱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종갑에 공정한 경선을 실시할 것”을 주문하고 "최근 지역구를 옮겨온 후보는 당당히 경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홍 고문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앙당이 약속한 민주적 시스템에 의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절차에 따라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모든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단결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세종갑 공천과 관련 일련의 과정들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 정황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그는 "공천심사도 시작되기 전에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고 당원들로부터 특정후보 공천설을 직접들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앙당이 이 내용을 허위 사실이자 오보라고 직접 공지하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고 개탄했다.


홍 고문은 "지난주 15일과 16일 민주당 특정후보와 국민의힘 예비후보간 양자 여론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이 때문에 특정후보의 단수공천 내지 전략공천을 받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예비후보들은 세종시 출범이후 계속된 전략공천지역인 세종 갑 지역은 이제 경선을 통한 후보를 배출해야 함이 당연하며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세종시 갑지역을 즉시 전략선거구에서 일반선거구로 전환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에 반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부적절한 행보로 당원들에게 혼란을 준 후보는 이제라도 당당히 공정경선에 동참하던지 그럴 수 없다면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들은 ‘전략공천은 세종시의 민심이 아니다(노동영)’,‘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구태정치가 통하지 않는다(박범종)’, ‘노무현 대통령은 ’원칙있는 패배‘가 ’원칙없는 승리‘보다 아름답다고 한 것처럼 ’결과볻 원칙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라(배선호), ’민주당은 사천을 하는 당이 아니다. 불공정한 전략공천으로 믿음을 흔들리게 하지 마라(봉정현)고 각각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날 5명의 민주당 예비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지만 이영선 후보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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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범종, 노종용, 배선호, 봉정현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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