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누적강수량 408mm를 기록한 가운데 곳곳에 수마가 남긴 상처를 응급 복구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이번 호우로 인해 부용리 산사태 등 공공시설 11건, 조치원읍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 6건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틈을 타 호우피해 예방 및 신속 복구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최민호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를 하는 가운데 벌이고 있는 복구 작업은 17일 도로붕괴로 인해 상하수도가 끊겨 식수 공급이 안 되고 있는 연서면 기업체 및 국촌천 도로 유실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또 16일에 이어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사면 유실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14일부터 연일 호우 대비 긴급 대처 상황회의 개최하고 동별 도로, 침수 아파트 확인 후 긴급 조치를 지시하고 제천·방축천 등 하천 접근 감시요원 배치 및 상습침수지역 중점 관리와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시는 17일 오전 7시 현재 호우경보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17일과 18일 사이 충청지역에 100~200mm, 많은 곳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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