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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민생의 안정 위해 부단히 노 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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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이순열 “민생의 안정 위해 부단히 노 젓겠다”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 1주년 언론브리핑

[시사픽] 세종시의회는 3일 제4대 개원 1주년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순열 의장은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열정과 노력의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고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민주주의에 있어 의회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사업이라 여겨지는 부분은 우리 의회가 견제하고 단호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상식과 원칙에 입각해 사업이 긴급한 것인지, 불요불급한 것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접근할 것”이라며 "시의회 스무명의 의원님들과 힘을 합쳐서 언제나 시민을 중심에 두고, 민생에 도움되는 정책이 실행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가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며 그간의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 충청권 시민단체, 집행부와 다각적으로 연대하며 지역 여론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제출한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건의안’ 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가결됐다.


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조성과 숙박‧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내용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다가오는 2027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생태교통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최민호 시장의 교통정책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의장은 "시청에서 추진 중인 버스요금 무료화는 분명 좋은 정책”이라면서도 "이에 앞서 셔클, 어울링을 포함한 버스의 이용이 용이하도록 운영체계 개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촘촘한 버스노선과 운행 간격의 조정 그리고 버스 운영 통합시스템 구축 등 대중교통이 손쉽고 편리한, ‘주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을 만들 수 있다”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고도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기적으로 생태교통이 구축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순열 의장은 "앞으로도 세종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어 부지런히 민심을 실어 나르는 배가 되겠다”며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고 온전한 삶의 질 향상과 민생의 안정이라는 종착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를 젓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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