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30일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천안의 성환 종축장 부지 이용에 관해 앞서 설명하며 천안과 아산이 공유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가지 측면에서 천안과 아산은 하나로 가야된다는 생각이고 하나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렇게 가야된다. 천안 100만의 도시, 아산은 50만의 도시로 가야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천안과 아산이 그동안 수도권과밀화에 대한 낙수효과를 누려왔다”며"구멍가계로 말하면 목 좋은 곳에서 오는 손님만 맞은 셈”이라고 비유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구멍가계 수준을 벗어나 영업사원을 둬서 적극적인 영업을 하듯이 하반기부터 독일을 방문하는 등 역동적으로 외국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종축장과 관련 김 지사는 "종축장은 대기업에 통째로 가야된다는 생각으로 첨단산업으로 가야되며 대기업과 접촉 중”이라며 "협력업체들을 위한 산업단지가 하나 더 생기고 주변에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과정들을 국가에만 맡기지 않고 우리 역할부분을 하면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했다.
축구단과 관련해서도 "장기적으로는 아산과 천안 충남도 전체적인 부분에서 충남도의 축구단으로 합병을 하고 천안과 아산에서 경기를 갖는 이러한 형태로 가야 천안과 아산이 자존심을 살리면서 도민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1부리그도 올라가고 할 수 있다”며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천안과 아산은 각각 68만명, 37만명의 인구로 김지사가 밝힌 100만명과 50만명에 각각 68%와 74%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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