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여민전 캐시백 지원 예산·수소버스 구입비 등을 반영하고 농업인·영아수당, 장애인 전문치과 설치비 편성 및 대평동 체육시설부지 매입·조직위 운영비 출연금도 담았다.
최민호 시장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특히 향후 어려운 재정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 원 반영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5→7% 상향) 69억 원 추가 반영 △관내 중소·중견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2,000만 원을 반영하고 △농업인 수당 35억 원을 신규 편성 등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농촌 활동지원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 대중교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개편에 따른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 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7.8억 원, △상습정체 구간 양지중 및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에 대한 재정보조 82억 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5억 원, △빗돌터널 정밀안전진단 2.7억 원, △겨울철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2.7억 원을 반영 등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증진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문치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 원, △장애인의 가사 및 일상생활 등 활동지원 12억 원을 반영하고, 건강한 노인과 아동 복지 증진사업으로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 원, △만2세 미만 아동 지원을 위한 영아수당 24억 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을 위한 운영비 3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또한 보건인프라 확대를 위해 △통합정신건강증진 사업 3.6억 원, △저소득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2억 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공공시설 유지관리 주요사업으로는 △금강 환경·수질·친수를 위한 지역맞춤형 하천 사업비 10억 원, △조치원 시민운동장 야외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 2억 원, △비암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조성에 2.9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임난수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수치료 사업으로 1억 원을 편성했다.
최민호 시장은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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