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관심사는 주민들의 불편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과 마을의 특징을 살려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이날 최 시장과 만난 대곡1리 주민들은 맹곡천의 홍수위 반영에 따라 종전 교량보다 2.6m 올라가도록 설계된 대곡교의 높이를 일부 낮춰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최 시장은 대곡교 공사 재개를 위한 자체 감사 등 논의 상황을 직접 설명하면서, "경사도에 따른 안전사고의 발생을 우려한 주민들의 건의를 잘 알고 있다”며 "다만, 환경부와 권익위 등 관계 부처의 의견과 조정 방안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시에서도 최대한 교량 높이를 낮출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해법을 찾고 있고 대안 또한 마련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사가 조속히 재개되고 주민들의 불편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최 시장은 역말, 장승마을, 대사동, 솟대마을 등 마을의 유래 및 지명, 전설을 찾아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유명한 관광지로 발전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연구해 보라고 제안했다.
이어 고등1리 마을회관을 찾은 최 시장은 20여명의 주민들과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지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1리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고려산 등산로 진입도로 개선과 둘레길 조성을 주문하고,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줄 것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고려산 등산로 진입도로 확장 건의에 대해서는 토지주의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오면 시급성이나 형평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즉답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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