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서관은 8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강당에서 ‘제3회 충남도서관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독자 시상식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관외 대출 권수를 기준으로 도서관리시스템 통계를 통해 성인·청소년·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순위를 결정했다.
성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조규행 씨, 우수상에 이주영 씨, 장려상에 명노산 씨가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강은주 양, 우수상은 김현호 군, 장려상은 나현빈 군이,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안하윤 군, 우수상은 정윤우 군, 장려상은 정나윤 양이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책을 빌려본 이용자는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안하윤 군으로 1년간 대출 권수가 총 935권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서관은 이날 각 수상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년간 개인별 1회 대출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상향하는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다독자 시상식이 독서의 보람을 느끼고 건전한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해 다독자 시상식을 열 계획인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