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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놀이·학생중심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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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종시교육청, 놀이·학생중심 교육 확대

최교진 교육감, 2023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 발표

[시사픽]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유치원부터 초·중등 및 진로를 실현하는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고, 특수, 다문화, 느린 학습자,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까지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놀이와 학생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돌봄 급·간식비를 전면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우선 추진하고,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올해는 2학년까지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3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 맞춤형 교육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실현 ▲교육생태계 조성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 등 ‘2023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개인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치원 아이다움교육과정과 초등 생각자람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놀이와 학생중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원한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 ‘솔솔 놀이터’를 올해 정식 개장해 사계절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천교사 지원단(초 53교) 중심으로 학교·학년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또한, 장애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특수교육 함께돋움교육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와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직업체험, 장애학생 자격취득과정 등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특수학급 증설은 물론 특수학교(급) 공간혁신 예산을 확대(2억9천만원 증액)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 내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을 선정·지원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학습 저해요인에 대한 심층 진단을 확대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 심리와 정서 회복을 위한 1인당 치료비를 50만원 증액한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 체력 결손의 완전 회복을 위해 세종 학생 체력 증진 종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진로·진학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중·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가를 양성해 학생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교원의 진학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오는 3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도 차질 없이 개원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우선 추진한다.


각 학교가 교육공동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창의적교육과정을 개발·운영·평가할 수 있도록, 학교 자율 예산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교직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에 이어 올해는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도 1·2생활권과 읍면지역 21명(만5세), 3·4생활권 19명(만4세), 22명(만5세)으로 감축해 배치할 예정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교육과정 등을 구현하는 (가칭)메타버스 미래학교, (가칭)미래상상학교 등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디지털 전환교육을 위해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11개교)의 시범운영과 미래형 정보교실(중 4개교)도 구축해 미래 교육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교육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탄소중립 시범학교(초 11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유아기부터 질 높은 교육을 차별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아교육 주요 교무‧학사‧행정 등 스마트 업무지원이 가능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을 차질없이 개통·운영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범유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제2특수학교 세종이음학교를 15학급 규모로 개교하고, 지난해 하반기 개교한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당 학생 교육급여를 초등학생 41만 5천원, 중학생 58만 9천원, 고등학생 65만 4천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편입생에 대해 체육복비를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모두의 인간다운 삶이 공적인 지원체계 안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망라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안팎의 안전을 강화하고, 통학로 안전지킴이 지원 예산을 8천 8백 40만원 증액 총 4억 8백만원으로 확대하고, 학생 정서·심리검사를 4개 학년(초 1·4, 중·고1)에서 8개 학년(중·고2 ~3학년 추가)으로 확대해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물론 치료 지원도 강화한다.


또 초등돌봄 급·간식비를 전면 무상으로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교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한 방과후학교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설립 확정된 학생교육문화원(‘25년), 특수교육원(‘26년)은 차질없이 준비하며, 설립 예정된 국제교육원, 학생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직속기관 설립을 지속 추진해 명실상부한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그간 지속 추진해 온 학생, 학부모, 시민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정책을 실현할 방침이다.


세종시민과 함께하는세종교육 대토론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정책 간담회 등의 규모와 횟수를 늘리고, 학교자치 활성화와 교육주체의 참여 확대로 학교의 자율역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학생자치활동 지원 예산을 초등학교 300만원(100만원 증액), 중‧고등학교 400만원씩 각각 확대하고, 학부모회 예산도 유치원 70만원(20만원 증액), 그 밖의 학교급별로 170만원씩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공동체 카페를 5개교에서 15개교로 늘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학부모 집단 상담을 8개 주제로 운영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에도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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