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6 23:25

  • 구름조금속초6.2℃
  • 비2.8℃
  • 흐림철원1.4℃
  • 흐림동두천0.7℃
  • 흐림파주1.2℃
  • 구름많음대관령-1.8℃
  • 흐림춘천2.9℃
  • 비 또는 눈백령도2.8℃
  • 구름조금북강릉6.3℃
  • 구름조금강릉6.5℃
  • 구름조금동해7.4℃
  • 비 또는 눈서울2.0℃
  • 눈인천2.7℃
  • 흐림원주3.5℃
  • 구름조금울릉도8.6℃
  • 비수원2.9℃
  • 흐림영월4.9℃
  • 흐림충주4.9℃
  • 흐림서산4.5℃
  • 맑음울진5.7℃
  • 비청주5.0℃
  • 비대전4.6℃
  • 흐림추풍령4.1℃
  • 구름많음안동4.8℃
  • 구름많음상주5.4℃
  • 구름많음포항6.9℃
  • 흐림군산7.6℃
  • 구름많음대구5.6℃
  • 흐림전주7.0℃
  • 구름조금울산5.8℃
  • 구름많음창원5.1℃
  • 흐림광주7.1℃
  • 구름많음부산6.8℃
  • 구름많음통영7.6℃
  • 비목포7.6℃
  • 구름많음여수6.8℃
  • 흐림흑산도7.7℃
  • 흐림완도7.6℃
  • 흐림고창6.6℃
  • 흐림순천5.4℃
  • 비홍성(예)3.7℃
  • 흐림5.4℃
  • 흐림제주10.5℃
  • 흐림고산10.2℃
  • 흐림성산8.6℃
  • 흐림서귀포9.8℃
  • 구름많음진주7.0℃
  • 흐림강화1.5℃
  • 흐림양평3.1℃
  • 구름많음이천1.2℃
  • 흐림인제3.5℃
  • 흐림홍천2.8℃
  • 흐림태백0.9℃
  • 흐림정선군3.0℃
  • 흐림제천3.3℃
  • 흐림보은4.8℃
  • 흐림천안4.0℃
  • 흐림보령7.0℃
  • 흐림부여5.7℃
  • 흐림금산5.3℃
  • 흐림4.7℃
  • 흐림부안7.1℃
  • 흐림임실5.3℃
  • 흐림정읍6.4℃
  • 흐림남원5.9℃
  • 흐림장수3.5℃
  • 흐림고창군6.9℃
  • 흐림영광군7.0℃
  • 구름많음김해시5.1℃
  • 흐림순창군6.2℃
  • 구름많음북창원6.3℃
  • 구름조금양산시7.6℃
  • 흐림보성군7.0℃
  • 흐림강진군7.8℃
  • 흐림장흥7.4℃
  • 흐림해남7.5℃
  • 흐림고흥7.3℃
  • 구름많음의령군3.1℃
  • 흐림함양군5.8℃
  • 구름많음광양시6.0℃
  • 흐림진도군8.2℃
  • 흐림봉화4.6℃
  • 흐림영주5.5℃
  • 흐림문경4.9℃
  • 맑음청송군2.1℃
  • 맑음영덕5.8℃
  • 구름조금의성0.2℃
  • 흐림구미4.2℃
  • 구름많음영천5.7℃
  • 구름많음경주시5.9℃
  • 흐림거창5.0℃
  • 구름많음합천7.4℃
  • 구름많음밀양5.9℃
  • 흐림산청6.2℃
  • 구름많음거제6.9℃
  • 흐림남해7.2℃
  • 구름조금6.9℃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꿀벌 실종’ 선제 대응 눈길…내년부터 2단계 2905만㎡ 식재 추진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시사픽]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 조성·육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와 논산, 부여, 청양 등이 뒤를 이었다.

식재 나무 수는 2018년 133만 9700그루 2019년 190만 8000그루 2020년 190만 200그루 2021년 180만 4700그루 올해 153만 6500그루 등이다.

수종별로는 백합나무 1212만㎡ 338만 4500그루 헛개나무 802만 4000㎡ 228만 6900그루 옻나무 499만 3000㎡ 87만 4400그루 밤나무 190만 7000㎡ 8만 5900그루 등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밀원숲 조성 사업은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에는 2905만㎡의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 쉬나무 등 채밀량이 많은 수종 묘목대행생산 지정 마을 공한지 등 유휴 토지 활용 밀원수림 조성 수종·개화 시기별 맞춤형 밀원수 조성 등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은 벌꿀 실종 사태 해결의 실마리 중 하나인 밀원수 식재를 일찌감치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채밀 수종 다양화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2020년 기준 2400호로 전국 2만 7400호의 9.1% 수준이며 사육군수는 26만 8000군으로 전국 267만 9000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꿀 생산량은 1만 톤, 생산액은 2080억원으로 조사됐다.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꿀벌 집단 폐사·실종 원인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병해충, 이상기후, 농약 사용, 대기오염, 밀원수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밀원수 복원 및 다양화, 꿀벌 품종 개발, 도시 양봉 육성 등이 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