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 능수어린이집이 천안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이 함께 추진 중인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19일 능수어린이집 원장과 재원아동 5명은 천안시청 부시장실을 찾아 신동헌 부시장, 천안시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능수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능수어린이집은 올해로 9회째 맞이한 바자회를 통해 매년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해왔다.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으로 모아진 후원금은 생존권, 보호권, 참여권, 발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 교육비, 심리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원 능수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의 작은 나눔이 취약계층 아동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어린이집과 원아,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이 고사리손으로 전달한 후원금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아동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