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서천군 지역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체험하고 擇’이 지난 14일 문화재청의 2022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고택·종갓집 분야’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체험하고 擇’ 프로그램은 중부지방 전통 농가의 생활 모습을 잘 간직한 서천 이하복 고택의 멋과 맛을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박2일 감성 고택스테이 고택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고택 탐구생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생활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과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 초가집의 구조와 생활방식, 근현대 시대상 등을 조명해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했고 초가집의 주변 경관, 마을과 인물 등 관련 장소부터 소재까지 폭넓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천군과 함께 이하복 선생의 유훈을 받든 청암문화재단에서 지역주민들과 뜻을 같이하며 지역과 문화재를 연계한 장기 프로젝트를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소중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재의 긍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