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제41회 금산인삼축제가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5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20회 이사회를 열고 내년 금산인삼축제 개최시기 결정 등 5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최일은 추석을 기점으로 한 연휴 일정과 가을 날씨, 인삼수확시기, 주민참여, 타 축제 개최 시기 등 내·외부적 요소들을 고심한 끝에 정해졌다.
특히 내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금산군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체육대회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추석 연휴, 개천절, 한글날 등 총 6일의 휴일을 축제기간에 포함시켜 적극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삼판매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축제 개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행사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재단의 내년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루어졌다.
축제사업으로는 제41회 금산인삼축제 제3회 금산 삼계탕축제 2023 비단고을 산꽃축제 읍·면 화합의 날 뉴 미디어 홍보 축제·이벤트 경영사 자격 취득반 축제 빅데이터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사업에는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관광두레PD 지원 금산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 해외 인플루언서 팸투어 반려견 동반 관광사업 등 5개의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올해 열린 제40회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결과보고에서는 역대 최고 103만여명의 관람객 방문, 1088억원 경제파급효과 등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또한, 미래소비주역인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 인삼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발굴, 인삼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산,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인삼약초시장 활기 부여, 민·관의 남달랐던 전국적 홍보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올해 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결과는 민·관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금산인삼축제가 미래로 나아가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