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마을 양곡창고를 활용해 마련한 레트로한 감성의 당진‘면천창고’가 청년 창업뿐 아니라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돼 큰 호응을 얻으며 운영되고 있다.
2019년 마을창고 활용 청년창업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레트로한 감성으로 준공된 ‘면천창고’는 현재 화훼, 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펼치고 있다.
시는 면천창고가 청년 창업공간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청년 창업가들의 무료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석, 할로윈 등 시기에 맞춰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판로를 개척하고 면천창고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겨울맞이 면천창고 플리마켓’에서는 스티커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캔들, 자이언트얀 호빵백, 면천 동네 마실 굿즈, 수제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들을 준비해 가족 단위 주말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하고 방문객,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면천창고 플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