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국가산단에는 플랜트 부속설비 업체인 이에스디플랜텍이 400억원을 투자해 8만 6927㎡에 공장을 신설하고 철근 가공 업체인 우주스틸이 89억원을 투자해 1만 2108㎡의 부지에 밀양 공장을 이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카본블랙 업체인 엘디카본은 500억원을 합덕일반산단 2만 8379㎡의 부지에 투입해 새 공장을 마련하고 차량용 광택제 업체인 캉가루는 140억원을 송산2일반산단 2만 3090㎡의 부지에 투입해 인천 공장을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에는 4404억원의 생산 효과와 1433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129억원, 부가가치 유발 154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대내외 상황이지만 기업의 활발한 혁신과 투자,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충남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용 소재·부품·장비와 식품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13개 기업이 충남에서 성공하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에 투자한 기업이 투자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8기에는 대상 1개사 18개사 한화솔루션·현대엔지니어링 2개사 LG화학 1개사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