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소방본부는 1일자로 화재와 구조 현장에서 활약해온 대원 3명이 특별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구조 분야에서는 서산소방서 유민조 소방장이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했다.
2010년 임용돼 12년간 현장을 누빈 유 소방위는 최근 5년간 1064건의 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 분야 최고 등급인 인명구조사 1급 자격을 소지하고 있으며 여러 전국단위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화재진압 분야에서는 천안서북소방서 박한일 대원과 아산소방서 박현순 대원이 각각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계급장을 바꿔 달았다.
박한일 소방장은 직전 계급에서 화재와 구조 등 498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청 ‘소방활동 현장안전관리 연구개발’ 특별팀에도 참여했다.
2020년 9월에는 근무를 마치고 자택에 머물던 중 아래층 화장실에 갇혀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을 구해내기도 했다.
박현순 소방장은 지난 1월 아산시 탕정면 공장 화재 시 긴급구조통제단원으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했으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목조문화재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로 화재 예방에도 힘써 왔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3명의 자랑스러운 대원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더 안전한 충남을 바라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활약을 이어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