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30일 관내 사회복지기관에 주방용 K급 소화기 30개, ABC 분말소화기 40개, 총 70개의 소화기를 지원했다.
분말소화기 내용 연한이 10년이 경과하였거나 압력이 상쇄된 소화기를 사용하는 기관, 또는 급식시설을 운영 중이나 주방용 소화기가 미배치된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특히 주방용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 시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주는 소화기로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이다.
2017년 개정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노유자시설 등에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한다.
하지만 사회복지기관에 미배치된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게 됐다.
황명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기관은 노인·장애인·영유아 등 재난에 취약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재난에 대비해야한다.
특히 주방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큼으로 이번 소화기 지원이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