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김영범(67) 충남탁구협회 전 회장이 28일 제2대 충남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체육 가맹단체 지원 확대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도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회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우선 충남 체육발전을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와 긴밀한 협조와 대한체육회와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이 골고루 발전하도록 균형 감각을 갖고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종목별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과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충남체육회의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충남스포츠재단을 설립 해 전문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거점별 전문 체력 인 증센터 설치, 경기단체와 연계한 스포츠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별 체육시설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지도자를 비롯한 체육관련 종사자들의 안정된 생활기반 보장을 위한 체육인 연금제도 실현도 김 전 회장이 제시하는 충남체육 미래 비전이다.
김 전 회장은 충남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종목 협회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을 위한 회장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우선 체육소통부서를 신설해 시·군 체육회 및 협회사업비 재정지원을 결정할 때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할 생각이라는 것. 이는 최소한 도체육회 인사들의 호불호에 따 라 시·군 체육회와 종목협회 재정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2027년 충청4개 지자체에서 유치한 세계하계대학 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준비하여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위 상를 높이고 충남 체육인의 저력을 보여 드린다고 다짐했다.
김 전 회장은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도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주는 충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평생 체육인으로서 충남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했다는 긍지를 갖기 위해 충남체육회장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범 전 회장은 중·고교 시절 탁구선수로 활약한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다. 고등학교에서 탁구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사업가로서 충남 탁구협회를 19년간 이끌어 오면서 충남에서 많은 탁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스타로의 성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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