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1기 체육회가 체육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라면 민선 2기 체육회는 추진 중인 정책을 구체화해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육복지시대를 활짝 열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정치와 체육의 분리라는 민선 체육회의 출범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 특수법인으로서 진정한 체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회 전문성과 경쟁력 극대화 ▲사무국 개편으로 체육인 권익증진 앞장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국규모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60개 회원종목단체의 체육행사 개최 예산 확대 ▲종목단체간 정보 공유·소통 사무공간 확보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시스템 재정비 ▲체육꿈나무 발굴과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 제도 도입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 ▲중장기적 자체 수익 창출 방안 수립 등을 민선 2기 주요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운동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를 내년부터 풀코스마라톤대회로 준비하고 향후 세계적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회장은 "초등학교 운동선수로 활동할 때부터 오랫동안 체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으로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체육현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어느 누구보다 천안체육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당면한 체육현안을 잘 풀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제 민선 2기 체육회장 도전을 통해 민선 1기에 뿌린 씨앗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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