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5 20:54

  • 흐림속초8.7℃
  • 흐림6.3℃
  • 흐림철원10.0℃
  • 흐림동두천12.6℃
  • 흐림파주12.8℃
  • 흐림대관령4.9℃
  • 흐림춘천7.5℃
  • 비백령도12.6℃
  • 구름많음북강릉8.4℃
  • 구름많음강릉8.9℃
  • 구름많음동해12.7℃
  • 흐림서울13.1℃
  • 흐림인천13.2℃
  • 흐림원주13.3℃
  • 구름많음울릉도12.1℃
  • 흐림수원13.0℃
  • 흐림영월12.1℃
  • 흐림충주12.8℃
  • 흐림서산13.7℃
  • 구름많음울진13.7℃
  • 흐림청주13.8℃
  • 흐림대전13.0℃
  • 흐림추풍령11.3℃
  • 구름많음안동10.0℃
  • 흐림상주12.1℃
  • 구름많음포항13.4℃
  • 흐림군산13.9℃
  • 흐림대구11.2℃
  • 흐림전주14.7℃
  • 구름많음울산11.1℃
  • 흐림창원12.2℃
  • 흐림광주14.0℃
  • 구름많음부산13.8℃
  • 흐림통영14.1℃
  • 흐림목포14.2℃
  • 흐림여수14.6℃
  • 비흑산도13.6℃
  • 흐림완도13.7℃
  • 흐림고창13.6℃
  • 흐림순천12.0℃
  • 흐림홍성(예)13.2℃
  • 흐림14.2℃
  • 비제주15.0℃
  • 흐림고산14.3℃
  • 흐림성산17.4℃
  • 비서귀포15.1℃
  • 흐림진주10.0℃
  • 흐림강화13.3℃
  • 흐림양평11.1℃
  • 흐림이천11.4℃
  • 흐림인제7.1℃
  • 흐림홍천8.4℃
  • 구름많음태백7.4℃
  • 구름많음정선군5.0℃
  • 흐림제천9.4℃
  • 흐림보은12.1℃
  • 흐림천안13.4℃
  • 흐림보령15.2℃
  • 흐림부여13.8℃
  • 흐림금산12.3℃
  • 흐림13.4℃
  • 흐림부안14.4℃
  • 흐림임실12.0℃
  • 흐림정읍14.5℃
  • 흐림남원10.8℃
  • 흐림장수11.0℃
  • 흐림고창군13.5℃
  • 흐림영광군13.8℃
  • 흐림김해시12.7℃
  • 흐림순창군13.7℃
  • 흐림북창원13.2℃
  • 구름많음양산시12.6℃
  • 흐림보성군14.6℃
  • 흐림강진군14.5℃
  • 흐림장흥14.5℃
  • 흐림해남14.8℃
  • 흐림고흥14.5℃
  • 흐림의령군9.7℃
  • 흐림함양군12.5℃
  • 흐림광양시12.8℃
  • 흐림진도군14.2℃
  • 구름많음봉화8.4℃
  • 구름많음영주11.2℃
  • 흐림문경11.6℃
  • 구름많음청송군6.6℃
  • 구름많음영덕12.7℃
  • 구름많음의성8.3℃
  • 흐림구미12.9℃
  • 흐림영천9.0℃
  • 구름많음경주시7.6℃
  • 흐림거창11.1℃
  • 흐림합천10.6℃
  • 흐림밀양8.8℃
  • 흐림산청11.9℃
  • 흐림거제14.3℃
  • 흐림남해14.4℃
  • 구름많음11.2℃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11월의 도고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설렘이 가득한 공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11월의 도고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설렘이 가득한 공간

11월의 도고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설렘이 가득한 공간

 

[시사픽] 늦가을의 고즈넉한 향기와 초겨울의 쌀쌀한 바람이 맞닿은 11월 말의 도고에는 여전히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봄과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이 맞이하고 있는 도고천은 ‘사계절이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린다.

유채꽃과 천일홍, 국화가 계절을 달리하며 사람들을 맞이했던 다채로운 색감은 덜해졌지만,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1.5km의 산책길을 걸으며 느끼는 평온한 자유로움은 지금이 제맛인 거 같다.

찬 기운에 코끝이 시릴 법한 시기가 다가왔지만, 여전히 걷고 있으면 외투를 벗게 만드는 따뜻한 기온과 바람을 타고 돌아가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의 달 모양 벤치도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한다.

신유리 초입에 있는 도고저수지에서는 요즘 인기인 ‘물멍’과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유서 깊고 조망이 시원한 도고저수지는 한동안 방문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아왔으나 최근 도고면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의 손길로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찾았다.

쓰레기가 사라진 공간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생겨 잔잔한 발걸음을 옮기며 쉬어갈 수 있다.

도고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각각의 감성을 담아낸 카페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형 창고를 활용한 카페, 한옥 느낌을 살린 카페, 옹기를 테마로 한 카페, 물멍과 불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감성 담긴 차 한잔에 조금은 지쳤을 몸을 추스르고 있으면 뜻밖의 즐거움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도고의 하루가 아쉽고 조금 더 새로운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옛 정취와 젊은 기운이 어우러진 곳곳에 조금 더 눈을 돌려봐도 좋다.

세계꽃식물원, 도고산, 옹기 체험관, 레일바이크, 캠핑, 도고온천… 일상에 지친 내게 꼭 맞는 에너지를 채울 공간을 찾을지도 모른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