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지난 22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그간 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서산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자원봉사 활성화로 서비스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거동 불편 어르신 미용 봉사는 서산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2000년 처음 시작한 이래로 올해로 22년을 맞이했으며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서산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해 왔다.
백미희 대한미용사회 서산지부장은 “거동 불편 어르신들이 미용하는 날이라도 활기를 찾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좋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 “23년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이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속적인 보살핌을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