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지난 2018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기 사업을 추진해 온 청양군이 2기 사업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에도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군 푸드플랜 2기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푸드플랜 확장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돈곤 군수, 이종필 부군수 등 이날 보고회 참석자 22명은 신뢰성 관계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2기 푸드플랜을 수립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군은 효율성 높은 현장 중심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분과별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현장 농업인,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 왔다.
군은 앞으로 5년 2기 푸드플랜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재창조와 농업인 소득보장, 안전 먹거리 공급에 따른 소비자 건강증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1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2020년 중간지원조짓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꾸준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국 지자체와 단체 100여 곳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운영과 학교·공공 급식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면서 재단설립 1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안전 농산물 연중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공공급식물류센터, 안전성분석센터를 지난해 준공해 가동하고 있고 농산물전처리센터, 산채가공센터, 구기자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으며 친환경가공센터는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먹거리 복지 향상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2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생산, 유통, 소비를 넘어 영양, 안전, 환경, 복지 분야까지 포괄하고 농촌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농업 형태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