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1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후유장애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마비나 갑작스러운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혈당 수치 확인 등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평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발생하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 대사증후군실을 방문하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충남도체육회가 개발한 ‘걷쥬’ 모바일 앱과 연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관 튼튼 건강 걷쥬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걷쥬’ 앱을 내려받은 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 7만 보 이상 걷기 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목표를 달성한 사람 중 100명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