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로 어려움을 겪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을 지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태원 참사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보호자·교사 등의 심리 치료를 위해 ‘1388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
특별상담실은 심리적 외상 전문상담사가 심리상담과 안정화 교육 등을 제공해 안정과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사건을 직접 목격하거나, 친구·가족·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또는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은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가능하고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특별상담실을 통해 대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미원 센터장은 “심리적 외상은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이 충격적이고 힘든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에 발생하는 심리적 상처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며 “심리적 충격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적극적인 심리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부모 등을 대상으로 개인상담·전화상담·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