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홍성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군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과거 홍성군의 지진 발생을 고려, 발생 가능성과 위험도가 높은 지진을 훈련유형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4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지진 및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훈련이 실시되고 16일에는 내포 경남아파트 지진대피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23일은 내포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양로보틱스에서 실제 상황을 가상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수습복구 등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24일은 리첸시아웨딩컨벤션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해 국민행동요령을 기반한 재난대응훈련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군은 철저한 훈련준비를 위해 훈련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관기관 사전 기획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10월 17일에는 준비회의를 개최해 군 13개 협업부서 홍성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해 협의하고 재난 전문가의 컨설팅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선용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훈련 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