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는 지난 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에 추진할 주민제안사업 등 총 68건, 15억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90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한 뒤 부서 검토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제안서 내용을 구체화했다.
이어 분과별 심의를 통해 가구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안심농촌 태양광 산책로 조성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둘레길 정비 등 28건, 8억원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읍면동 자치계획형 사업으로 읍면동 주민총회 등 주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 주민총회 결정 사업 총 40건, 7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심의·의결 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예산편성 결과가 공개된다.
이용호 주민공동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며 “앞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주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자치, 문화복지, 경제도시 3개 분과위원회, 총 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