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서천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재학생, 교사,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늘푸른배움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2년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7명에게 졸업장과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만학도의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졸업생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을 졸업식에 참가 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며 졸업생들의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2022년 충청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도담상’ 이수희 학습자, 제18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 ‘늘배움상’ 이점심 학습자, 제10회 서천군평생학습축제 골든벨 대회 ‘동상’ 구영숙 학습자 등 총 9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제18회 한정숙 졸업생은 “가족들, 자식들 뒷바라지하고 나니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졸업이 아쉬울 만큼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추억들이 너무나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창완 센터장은 “늘푸른배움터의 뜻깊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움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는 우리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졸업식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생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든 군민이 누리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 부설 늘푸른배움터는 한글반 2개소 및 초·중·고등학력 검정고시 대비반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을 원하는 서천군민은 언제든 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