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부여군과 청양군을 14일 오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의연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재의연금 전달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도내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추진됐으며 충남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해 박상돈 협의회장이 직접 청양군청과 부여군청을 차례로 방문해 공동모금회를 통한 각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의 의연금을 전달했다.
지난 9월 1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박상돈 협의회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군과 청양군에 협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상돈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는 이날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를 연달아 만나 "천안시도 2020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어 수마로 고난을 겪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이재민과 농민, 소상공인 등 군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동료 공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의연금이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부여군과 청양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부여군은 주택 침수 157건, 전파 7건, 반파 14건, 상가 침수 59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청양에서는 벼 157ha, 시설작물 171ha 등 총 494ha 규모의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와 더불어 6647건, 252억원에 이르는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는 "박상돈 충남시장군수 협의회장님의 위로 방문과 수해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항구복구에 전념하고 앞으로도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충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